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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종양 투병' 윤석화, 별세 사실 아니었다⋯"위중한 상태"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배우 윤석화의 별세 소식이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19일 오전 한국연극배우협회는 뇌종양으로 투병해 온 윤석화가 18일 오후 유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세상을 떠났다고 밝혔다. 하지만 곧이어 "이는 확인과정에서의 혼선으로 발생한 명백한 오보"고 정정했다.

윤석화가 이해랑 탄생 100주년을 기념연극 '햄릿'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웃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윤석화가 이해랑 탄생 100주년을 기념연극 '햄릿'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웃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한국연극협회 사무국은 "현재 윤석화는 뇌종양 투병 중으로, 병세가 매우 위중한 상태이나 가족들의 보살핌 속에 호흡을 유지하고 계시는 것으로 최종 확인됐다"고 윤석화의 현재 상태를 알렸다.

이어 "정확한 사실 확인을 거치지 못하고 혼란을 드린 점, 유족분들과 배우님을 아끼는 팬 여러분께 고개 숙여 깊이 사과드린다. 무엇보다 쾌차를 바라는 가족들에게 큰 상처를 드린 점에 대해 깊은 책임을 통감한다"고 유족 및 팬들에게 사과했다.

한편 윤석화는 1975년 연극 '꿀맛'으로 데뷔해 '신의 아그네스', '프쉬케' '딸에게 보내는 편지' 등에 출연하며 연극계 대표 스타 배우로 떠올랐다.

드라마와 영화, 뮤지컬 등 다양한 분야에서도 활약했다. 1976년 뮤지컬 '신데렐라'를 시작으로 '넌센스' '브로드웨이 42번가' '아가씨와 건달들' 등에 출연했고, '명성황후'에서 1대 명성황후로 연기해 찬사를 받았다. 드라마 '불새' '샴푸의 여정', 영화 '레테의 연가' '봄 눈' 등에 출연했다.

2022년 10월 뇌종양 수술을 받고 투병해왔다. 2023년 손숙이 출연하는 연극 '토카타'에 깜짝 우정 출연하기도 했다.

/김양수 기자(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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