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가요] 아일릿의 연말 감성⋯'낫 큐트 애니모어' 홀리데이 리믹스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그룹 아일릿(ILLIT)의 싱글 1집 타이틀곡 'NOT CUTE ANYMORE'가 연말 감성 물씬 풍기는 다채로운 색깔의 음악으로 재탄생한다.

19일 빌리프랩에 따르면 아일릿(윤아, 민주, 모카, 원희, 이로하)은 이날 오후 2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총 7개 트랙이 담긴 'NOT CUTE ANYMORE (Holiday Remixes)'를 공개한다.

원곡과 더불어 '홀리데이 파티 버전(Holiday Party ver.)', '홀리데이 나잇 버전(Holiday Night ver.)'이 음악팬들의 귀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또한 각 곡의 속도에 변화를 준 '스페드 업 버전(Sped up ver.)' 3종과 연주곡(Instrumental)이 리믹스에 더해졌다.

'홀리데이 파티 버전'은 눈 오는 맑은 겨울날의 설렘과 따뜻함이 공존한다. 느린 템포로 차분한 분위기를 자아냈던 원곡과는 다르게 화려한 사운드와 경쾌한 리듬이 흥을 돋운다. '홀리데이 나잇 버전'은 아름다운 피아노 선율과 종소리가 어우러져 마치 겨울 동화책 속에 들어와 있는 듯 포근한 기분을 안긴다.

'스페드 업 버전' 3종은 글로벌 숏폼 플랫폼에서의 높은 인기가 기대된다. 원곡을 1.3배속한 음원이 1020세대 사이에서 유행 중인 일명 '후드잡샷' 챌린지 삽입곡으로 쓰이며 이미 폭발적인 호응을 얻고 있던 상황. 'NOT CUTE ANYMORE'의 트렌디하고 중독성 있는 멜로디가 귀여운 착시 효과를 내는 최신 밈(meme)과 시너지를 내고 있는 만큼 인기 확산이 기대된다.

원곡 'NOT CUTE ANYMORE'는 발매 4주 차가 됐음에도 각종 음악 차트에서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이 곡은 한국 애플뮤직 '오늘의 톱 100'에서 11일 연속 1위(12월 17일 자), 멜론 '톱 100'에서 21위(12월 18일)까지 순위를 끌어올리는 등 상승 탄력이 붙었다. 아일릿은 지난 17일 MBC M '쇼! 챔피언'에서 1위 트로피를 거머쥐며 음악방송 2관왕을 달성했다.

아일릿은 연말 무대에 올라 올 한해를 마무리 한다. 민주가 19일 '2025 KBS 가요대축제 글로벌 페스티벌'에 MC로 무대에 오른다. 이어 아일릿은 20일 '2025 멜론뮤직어워드(The 17th Melon Music Awards)', 25일 '2025 SBS 가요대전'에 출연한 뒤 일본으로 무대를 옮겨 30일 TBS '제67회 빛난다! 일본 레코드 대상', 31일 NHK '제76회 홍백가합전'에 출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