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가수 지드래곤(G-DRAGON)이 세계적인 DJ 겸 프로듀서 알렌 워커(Alan Walker)와 손잡고 '투 배드' 리믹스를 선보인다.
19일 G-DRAGON의 공식 팬 SNS를 통해 오는 20일 오후 2시 발매되는 'TOO BAD - Alan Walker Remix'의 티저 아트워크가 깜짝 공개됐다.
![지드래곤이 Alan Walker(알렌 워커)와 손잡고 '투 배드' 리믹스를 선보인다. [사진=갤럭시코퍼레이션]](https://image.inews24.com/v1/6eb5de1602bda6.jpg)
공개된 아트워크에는 G-DRAGON을 비롯해 원곡에 참여한 Anderson .Paak(앤더슨 팩), 그리고 리믹스를 맡은 Alan Walker의 이름이 함께 표기돼 눈길을 끈다.
특히 아트워크 속 별 모양 그래픽은 지난 12월 12일부터 14일까지 열린 서울 앙코르 콘서트를 끝으로 성료한 'G-DRAGON 2025 WORLD TOUR [Übermensch]'에서 사용된 'Übermensch 스타 사인'을 연상케 하며, 월드투어의 여운과 이번 리믹스를 자연스럽게 연결 짓는다.
이번 협업은 글로벌 음악 신에서 서로 다른 장르와 색채로 영향력을 구축해온 Alan Walker와 G-DRAGON의 만남으로 주목된다. Alan Walker는 2015년 싱글 'Faded'를 통해 전 세계적인 인기를 얻으며 글로벌 EDM 신을 대표하는 아티스트로 자리 잡았고, 월드투어와 대형 페스티벌을 통해 폭넓은 팬층을 형성해왔다.
G-DRAGON 역시 K-POP 아티스트를 넘어 글로벌 크리에이터로서, 장르와 국적을 초월한 협업을 통해 자신만의 음악적 정체성을 꾸준히 확장해왔다. 세계적인 힙합 아이콘 Missy Elliott(미시 엘리엇)과의 협업곡 ‘늴리리야 (Niliria) (feat. Missy Elliott) (Missy Elliott Ver.)’를 통해 K-POP과 미국 힙합 씬의 접점을 제시했고, Anderson .Paak과의 협업에서는 소울과 펑크 기반의 음악적 스펙트럼을 확장하며 장르를 넘나드는 작업을 이어왔다.
이처럼 서로 다른 음악적 배경과 감각을 지닌 두 아티스트의 이번 만남은 각자의 색이 교차하며 만들어낼 새로운 시너지에 대한 기대를 높인다. 한 해를 마무리하는 시점에서 팬들에게 특별한 감각적 경험을 선사할 전망이다.
무엇보다 이번 리믹스 싱글은 발매 당일인 12월 20일 열리는 2025 MMA(Melon Music Awards) 일정과 맞물리며, 팬들 사이에서는 해당 음원의 무대를 시상식에서 직접 만날 수 있을지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G-DRAGON이 '2025 MMA' 무대에 오르는 것은 2015년 이후 약 10년 만이다.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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