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가수 지드래곤과 제니가 '2025 멜론 뮤직 어워드' 대상의 주인공이 됐다.
지난 20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2025 멜론 뮤직 어워드(The 17th Melon Music Awards, 이하 MMA2025)'가 개최됐다.
![지드래곤과 제니가 'MMA2025'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사진=MMA2025]](https://image.inews24.com/v1/4e8fdd66b5544e.jpg)
지드래곤은 주요상인 '올해의 아티스트', '카카오뱅크 올해의 앨범', '올해의 베스트송'을 휩쓴데 이어 'TOP10', '밀리언스 TOP10', '베스트 솔로 남자', '베스트 송라이터'까지 총 7관왕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지드래곤이 지난 2월 발표한 정규 3집 'Übermensch'는 발매 4시간 만에 100만 스트리밍을 돌파하며 솔로 아티스트 역대 최단 기록으로 멜론의 전당 '밀리언스 앨범'에 입성했다. '올해의 베스트송'을 수상한 'HOME SWEET HOME (feat. 태양, 대성)'은 올해 상반기 멜론에서 최다 감상자 수를 달성한 곡이었다.
지드래곤은 '카카오뱅크 올해의 앨범'을 수상하며 "매년 항상 특별하고 소중하지만, 저에게 올 한해는 뜻 깊은 한해로 오래 기억될 것 같다. 앨범명을 'Übermensch(우버멘쉬)'로 지었지만, 뜻은 사실 개인적으로 주문 같은 것이었다. 앞으로도 저의 영감의 원천이 되어주시는 모든 세상 만물 '브이아이피(팬덤명)' 팬 모두 감사드린다"라고 전했다.
제니는 지난 3월 발매한 첫 솔로 정규앨범 'Ruby'로 4개의 대상 중 하나인 '올해의 레코드'를 수상했다. 'Ruby'의 타이틀곡 'like JENNIE'는 발매 직후 멜론 TOP100 차트에 진입해 현재까지 10개월째 차트인을 이어가며 막강한 음원 파워를 입증 중이다.
제니는 '올해의 레코드' 뿐만 아니라 'TOP10', '밀리언스 TOP10'까지 수상하며 총 3관왕에 올랐다.
그는 "저에게 이렇게 큰 상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올 한해가 저한테는 굉장히 의미가 깊다. 첫 앨범도 나오고 많은 일들이 있었다. 연말에 기쁘게 끝낼 수 있어서 좋다"라며 "앞으로도 멋있는 음악하는 제니 되겠다. 그리고 우리 멤버들(블랙핑크)너무 보고 싶고 혼자 있으니까 외롭다. 블링크(블랙핑크 팬덤명) 언제나 사랑한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YG 선후배 사이였던 지드래곤과 제니는 2021년부터 여러 차례 열애설과 결별설이 불거진 바 있다. 당시 소속사였던 YG엔터테인먼트는 "사생활 확인 불가"라고만 전했다. 투샷이 잡히지는 않았지만. 두 사람이 솔로로 대상을 수상하며 같은 무대에 올랐다는 점만으로도 큰 화제가 되고 있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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