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배우 강한나와 이채민이 빌런 남매 케미를 전했다.
이채민은 22일 오전 서울 웨스틴 서울 파르나스에서 진행된 넷플릭스 시리즈 '캐셔로'(감독 이창민) 제작발표회에서 "조나단이 속한 범인회는 겉보기엔 일반 기업처럼 보인다. 능력을 통해서 초능력자를 사냥하고 초능력을 빼앗기 위해 분주히 움직이는 조직이다"라고 말했다.
![배우 강한나가 22일 오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웨스틴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넷플릭스 시리즈 '캐셔로'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소감을 말하고 있다. [사진=문수지 기자]](https://image.inews24.com/v1/1163349843e5aa.jpg)
![배우 강한나가 22일 오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웨스틴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넷플릭스 시리즈 '캐셔로'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소감을 말하고 있다. [사진=문수지 기자]](https://image.inews24.com/v1/e300e3bc1654c3.jpg)
이어 "이런 빌런은 처음이다. 사냥이라는 것에 포커스를 두고 연기했다"라며 "자신이 원하는 것이 있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다 사냥을 즐기려 하고 그 재미에서 나오는 웃음을 생각하고 연기하려고 했다"라고 전했다.
이채민과 남매 호흡을 맞춘 강한나는 "초능력보다 돈이 쓸모있다고 생각하고, 남동생을 제치고 아버지에게 인정과 사랑을 받기 위해 돈과 수단 방법 가리지 않고 상웅을 잡으려 한다"라며 "대본을 볼 때부터 재미있겠다고 생각했다. 감독님과 얘기하니 재미있게 표현할 수 있겠더라. 안하무인이고 어디로 튈지 모르는 느낌을 담으려 했다"라고 밝혔다.
또 "돈은 아버지로부터 많이 받았지만, 후계자 자리를 동생에게 빼앗기지 않게 경쟁심을 다진다. 경쟁심보다는 이 사람들 흥미로운 사람들이라고 바라보게 된다"라며 "(이채민과의) 호흡이 척하면 척이었다. 조나단이랑 신경전을 벌이는 걸 찍을 때 실제로 무서웠다. 이채민의 눈빛을 보면 무섭다고 생각했고, 찐남매 현실케미를 보여주자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했다"라고 말했다.
'캐셔로'는 결혼자금, 집값에 허덕이는 월급쟁이 상웅(이준호 분)이 손에 쥔 돈만큼 힘이 강해지는 능력을 얻게 되며, 생활비와 초능력 사이에서 흔들리는 생활밀착형 내돈내힘 히어로물이다.
드라마 '대행사', '으라차차 와이키키' 등을 통해 감각적이고 위트 넘치는 연출을 보여준 이창민 감독이 연출을 맡은 '캐셔로'는 손에 쥔 현금만큼 힘이 세지는 초능력을 가진 '상웅'부터 술에 취하면 어떤 벽이든 통과할 수 있는 '변호인'(김병철 분), 먹을수록 강력한 염력을 발동시키는 '방은미'(김향기 분)까지, 기존 히어로 장르에서는 볼 수 없었던 신선한 캐릭터 설정을 담고 있다.
여기에 '상웅'의 지갑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여자친구 '민숙'(김혜준 분)과 '상웅'의 초능력을 호시탐탐 노리는 집단인 범인회의 막내아들 '조나단'(이채민 분), 범인회의 유력한 후계자인인 '조안나'(강한나 분) 역시 극에 색다른 재미를 불어넣을 전망이다.
'캐셔로'는 오는 12월 26일 공개된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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