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아이유x임영웅, '올해를 빛낸 가수'⋯'최고의 가요'는 '뛰어'x'나는 반딧불'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가수 아이유와 임영웅이 '2025년 올해를 빛낸 가수'로 선정됐다.

한국갤럽이 7월, 9월, 11월 세 차례에 걸쳐 전국(제주 제외)의 만 13세 이상 5,148명에게 올 한 해 활동한 우리나라 대중가요 가수/그룹 중 가장 좋아하는 가수를 세 명까지 물었다(자유응답). 그 결과 30대 이하(13~39세)에서는 아이유가 20.1%의 지지를 얻어 1위, 40대 이상에서는 임영웅이 29.1%로 1위를 차지했다.

임영웅 아이유 [사진=물고기뮤직, 조이뉴스24 DB ]
임영웅 아이유 [사진=물고기뮤직, 조이뉴스24 DB ]

2008년 데뷔한 아이유는 드라마·영화 연기와 각종 방송 출연까지 꾸준히 병행하는 싱어송라이터다. 2011년부터 계속 '올해의 가수' 상위권에 자리하며, 2014년과 2017년(이상 13~59세 조사)에도 1위에 오른 바 있다. 작년에는 12개국 31회 공연으로 50만 명 관객을 동원한 첫 월드 투어를 성공리에 끝냈고, 올해는 리메이크 앨범 '꽃갈피 셋'과 자작곡 '바이, 썸머'를 발표했다. 상반기 넷플릭스 '폭싹 속았수다' 1인 2역으로 연기 커리어를 경신, '올해의 탤런트' 2위에 이름 올렸다.

30대 이하가 꼽은 올해의 가수 2위는 4인조(지수, 제니, 로제, 리사) 다국적 걸그룹 블랙핑크(18.1%)다. 2016년 데뷔 앨범 'SQUARE UP' 타이틀곡 '뚜두뚜두'로 한국갤럽 기준 '올해의 가요' 1위를 비롯해 각종 글로벌 차트 최초·최다 기록을 양산했다. 지난 3년간 멤버들이 적극적 솔로 활동으로 각기 다른 매력의 브랜드를 구축했고, 최근 완전체로 컴백해 폭발적 시너지를 발휘하며 월드 투어에 나섰다. 7월 발표한 디지털 싱글 '뛰어(JUMP)'가 '올해의 가요' 1위다.

3위는 2020년 데뷔한 4인조(카리나, 윈터, 지젤, 닝닝) 걸그룹 에스파(14.0%), 4위는 2018년 데뷔한 6인조(안유진, 가을, 레이, 장원영, 리즈, 이서) 걸그룹 아이브(12.2%), 5위는 2022년 데뷔한 5인조(민지, 하니, 다니엘, 해린, 혜인) 다국적 걸그룹 뉴진스(12.0%), 6위는 조만간 완전체 복귀 예정인 방탄소년단(BTS, 10.9%), 7위 지드래곤(10.7%), 8위 로제(7.2%), 9위 황가람(5.3%), 그리고 4인조(성진, Young K, 원필, 도운) 보이밴드 데이식스(DAY6, 5.0%)가 10위다.

30대 이하에서 10위권 외 1.5% 이상 응답된 가수/그룹은 세븐틴(4.6%), 제니(4.4%), 이무진(4.1%), 임영웅(3.7%), 조째즈(3.2%), 10cm(2.5%), 악뮤, 로이킴, 트와이스(이상 2.0%), 화사(1.8%), 이찬원, 우디, 잔나비(이상 1.7%), 우즈(조승연) 1.6%, 이창섭, 성시경, 보이넥스트도어(이상 1.5%)까지 총 17명/팀이다.

40대 이상에서는 임영웅이 6년 연속 1위다. 2016년 데뷔한 그는 2020년 TV조선 '미스터트롯'에서 매회 호소력 짙은 노래를 선보이며 최종 우승자가 됐다. 이후 공연, 방송, 광고 등에서 가장 각광받는 스타로 자리잡았다. 올해 상반기에는 '천국보다 아름다운'(JTBC) OST, 하반기 정규 2집 'IM HERO 2' 발매와 기념 청음회, 전국 투어 등을 이어가고 있다.

40대 이상 올해의 가수 2위는 장윤정(12.3%)이다. 1999년 강변가요제로 데뷔, 2004년 정규 1집 '어머나' 이후 지금까지 왕성하게 활동 중이며,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서도 사랑받는 스타다. 2014년과 2018년만 제외하고 2007년 이후 꾸준히 5위 안에 들었다.

3위는 이찬원(미스터트롯 미, 12.0%), 4위 영탁(미스터트롯 선, 9.1%), 5위 송가인(미스트롯 진, 7.9%), 6위 아이유(7.7%), 7위 진성(6.9%), 8위 박서진(현역가왕2 우승, 6.3%), 9위 황가람(5.9%), 그리고 올해 1월 은퇴 선언한 '가황' 나훈아(5.5%)가 10위다.

40대 이상에서 10위권 외 1.5% 이상 응답된 가수/그룹은 김용빈(미스터트롯3 진, 5.4%), 장민호(3.7%), 지드래곤(3.6%), 박지현(미스터트롯2 선, 3.3%), 전유진(현역가왕 우승, 3.0%), 조용필(3.0%), 김연자(2.9%), 정동원(2.8%), 이무진(2.8%), 조째즈, 손빈아(미스터트롯3 선, 이상 2.6%), 로제(2.5%), 성시경(2.5%), 방탄소년단(2.3%), 블랙핑크(2.2%), 이승철(2.1%), 이문세(1.7%), 안성훈(미스터트롯2 진, 1.6%), 린(1.5%), 남진(1.5%)까지 총 20명/팀이다.

'올해의 가요'는 '뛰어'x'나는 반딧불'

올해 들어 발표되었거나 불린 대중가요 중 가장 좋아하는 곡명과 그 곡을 부른 가수/그룹을 물었다(3곡까지 자유응답). 그 결과 30대 이하에서는 블랙핑크의 '뛰어(JUMP)'(10.7%), 40대 이상에서는 황가람의 '나는 반딧불'(6.7%)이 각각 올해 최고의 가요로 꼽혔다.

30대 이하에서 10위권에 든 곡은 작년 1위였던 'APT.'(로제&브루노마스, 10.2%), '나는 반딧불'(6.6%), 'PO₩ER'(지드래곤, 4.9%), 'like JENNIE'(제니, 4.5%), '모르시나요'(조째즈, 3.6%), 넷플릭스 '케이팝 데몬 헌터스' OST 'Golden'(헌트릭스, 3.3%), 'XOXZ'(아이브, 3.2%), '바이, 썸머'(아이유, 2.9%), 'Rich Man'(에스파, 2.7%) 순이다.

40대 이상에서 '나는 반딧불' 외 10위권에 든 곡은 2022~2024년 1위였던 '사랑은 늘 도망가'(임영웅, 5.4%), '초혼'(장윤정, 4.1%), 'APT.'(3.9%), '이제 나만 믿어요'(임영웅, 3.7%), '안동역에서'(진성, 3.3%), '막걸리 한잔'(영탁, 3.0%), '모르시나요'(2.6%), '순간을 영원처럼'(임영웅, 2.5%), '시절인연' '진또배기'(이상 이찬원, 2.3%) 순이다.

/김양수 기자(liang@joynews24.com)




주요뉴스



alert

댓글 쓰기 제목 아이유x임영웅, '올해를 빛낸 가수'⋯'최고의 가요'는 '뛰어'x'나는 반딧불'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