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탄특집 'K-입소리 콘서트', 윙·비트펠라하우스→메이트리 출격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방송인 박경림이 '성탄특집 K-입소리 콘서트'를 이끈다.

25일 오전 11시 10분 방송하는 KBS 1TV '성탄특집 K-입소리 콘서트'에는 윙(WING 김건호), 비트펠라하우스, 아카펠라 그룹 메이트리 등이 출연한다.

이날 첫 무대를 장식한 윙의 '도파민'이 시작되자, KBS 제주 공개홀 현장의 관객들은 놀랍고도 엄청난 '입소리'에 압도된 듯한 표정과 반응을 보였다. 비트박스의 신세계를 만난 객석에서는 '입틀막' 표정들이 쏟아졌다.

비트펠라하우스는 리더를 맡은 윙(WING)부터 히스(Hiss), 옐라이(Yella.E), 허클(Huckle), 헬캣(Hellcat)까지, 4명의 비트박스 세계 대회 챔피언들과 1명의 여성 보컬로 이루어진 5인조 비트박스 그룹. 현재 세계 비트박스계의 아이콘으로 등극하며 무대뿐만 아니라 게임, 광고 등 여러 분야에서 러브콜을 받고 있다.

5명의 완전체는 'Candy Thief' 'Freaky Monday' 'Lazy Sunday' 등 히트곡과 2025 K-팝 메들리를 선보였을 뿐만 아니라 윙과 히스 2명으로만의 유닛 무대도 선보이며 '입소리' 비트박스의 강렬한 매력을 선사했다.

아카펠라 그룹 메이트리는 2025년 현재 유튜브 채널 구독자 수 640만 명, 누적 조회수가 16억 6천만 회가 넘는 세계적인 아카펠라 그룹이다. 리더인 정상인(보컬 퍼커션)을 중심으로 강수경(알토), 김원종(베이스), 임수연(소프라노), 권용훈(테너)으로 구성된 5인조 그룹이다.

메이트리는 'K-입소리'의 대표 주자로서, K-드라마 OST와 명작 영화 OST 메들리, 방송 시그널 사운드 뿐만 아니라 일상 속의 소리까지 '입소리'로 완벽히 재현해 관객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또한, '북 치는 소년' '징글벨 록' '런 루돌프 런' 등 아카펠라 캐럴곡으로 성탄절의 감성을 더했다.

이날 객석에는 여타 공개방송 음악회와는 달리 부모와 함께 참석한 어린이 관객이 많았다. 특히 윙을 보고 싶어 한 어린이 관객들이 눈에 띄었다. 특히 관객 참여 순서에서 손들고 나온 두 남자 어린이들이 비트박스만으로 이루어진 윙의 '도파민'을 비슷하게 따라 불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