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배우 김우빈, 신민아의 결혼식 주례사가 공개됐다.
불교단체 정토회는 23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김우빈 신민아의 결혼식 주례를 맡은 법륜스님의 주례사 전문을 공개했다.
![신민아-김우빈의 결혼화보가 공개됐다. [사진=AM엔터테인먼트 공식 소셜미디어]](https://image.inews24.com/v1/ee710aea1d2fa9.jpg)
법륜스님은 결혼식에서 "(김)우빈 군은 한때 건강이 좋지 않아서 어려움을 겪었는데 (신)민아 양이 공양미를 머리에 이고 경주 남산 관세음보살 앞에 가서 종교를 넘어서서 함께 기도를 했다"며 "그 후 우빈 군이 다시 건강을 되찾고 오늘 이 자리에서 두 분이 손잡고 함께 일생을 살아가겠다며 결혼을 약속하게 된 것은 정말 깊은 인연의 결과"라 말했다.
이어 법륜스님은 "결혼한 부부가 서로 의지하는 따뜻함만 추구할 것이 아니라 개인의 자유를 매우 존중하는 게 필요하다"며 "설령 어떤 이유로 헤어짐이 온다 하더라도 반쪽을 잃어버려서 겪는 고통 없이 스스로 온 쪽이 되어 설 수 있는 그런 두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조언을 건넸다.
또 법륜스님은 "두 분은 우리 사회에서 국민적인 사랑을 받고 있기 때문에 그 사랑에 어긋나지 않는 사회적인 책임도 가져야 한다는 점을 꼭 기억해 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우빈 신민아는 지난 20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2015년 교제 이후 약 10년 만이다.
이들은 결혼식 당일 한림화상재단, 서울아산병원, 국제구호단체 좋은 벗들 등에 총 3억 원을 기부했다.
/정지원 기자(jeewonje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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