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 시민 손에서 나온 정책 9건…시정 반영 본격 추진

[조이뉴스24 양찬희 기자] 경기도 안성시는 지난 19일 제3기 안성시 시민참여위원회 정책 발표회를 열고 시민이 직접 발굴·제안한 정책을 공유하는 한편 우수 제안 정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안성시 시민참여위원회는 총 7개 분과로 구성돼 지난 1년 6개월간 정책 연구 활동을 이어왔으며, 이번 발표회에서는 각 분과에서 도출한 9개 정책 제안이 발표됐다.

발표된 정책은 △Safety 안성, 시민이 안전한 도시 만들기(공공혁신분과) △안성시 평생학습도시에 따른 평생교육 강사 플랫폼 구축(교육특화분과) △안성시 한우산업 탄소중립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미래농업분과) △안성시민을 위한 태양광발전 5개년 계획(생태도시분과) △전통 문화예술인을 위한 창작공간 확보(문화도시분과) △안성 사랑 흔들바위 관광지 조성(문화도시분과) △더불어 이동하는 자유로운 안성(생활복지분과) △안성시 기업지도와 멘토 시스템 구축(산업진흥분과) △지속 가능한 관광 산업 개발(산업진흥분과) 등이다.

우수 정책 선정은 사전 시민 공감도 조사 점수와 현장 심사 점수를 합산해 진행됐다.

최우수는 문화도시분과가 차지했으며, 우수는 교육특화·생태도시·생활복지분과, 장려는 공공혁신·미래농업·산업진흥분과로 결정됐다.

이날 발표회를 진행한 하록희 시민참여위원회 민간위원장은 “정책 발표회가 열리기까지 열정과 책임으로 정책 연구에 임해주신 모든 위원께 감사드린다”며 “이번 발표회가 끝이 아닌 또 다른 시작인 만큼 각 분과의 제안이 정책으로 실현되고 개선되는 과정에도 적극 참여해 주시길 바란다”고 했다.

한편 발표회를 통해 제3기 시민참여위원회가 제안한 정책은 관련 부서 검토·분과별 추가 논의를 거쳐 시정에 반영하고, 정책화·사업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