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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마당' 장광우 목사 "父 폭력에도 母 덕분에 목회자, 소년원에서 노래"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장광우 목사가 어머니 덕분에 목사가 되었다고 고백했다.

24일 오전 방송된 KBS1 '아침마당'의 '도전 꿈의 무대'의 크리스마스 특집에는 조남구 신부, 장광우 목사, 유재선 신부, 손지호 신부, 수안스님이 출연했다.

장광우 목사가 '아침마당'에 출연해 자신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KBS 방송화면 캡처]
장광우 목사가 '아침마당'에 출연해 자신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KBS 방송화면 캡처]

이날 장광우 목사는 "어려서 아버지의 폭력에 시달렸다. 왜 맞는지도 모르고 맞았다. 겨울에 집을 나와 길에서 벌벌 떨고 있었다"라며 "그러다 여학생을 만나면 수치심에 얼굴을 들 수 없었다. 살고 싶지 않았다"라고 고백했다.

이어 "중학교 때부터 오토바이 폭주족으로 살았다. 그렇게 다니다 세상을 떠나도 하나도 미련이 없다고 생각했다"라며 "제 탈출구는 춤이었다. 춤을 출 때면 나를 마음대로 움직일 수 있어 좋고 꿈꾸듯 행복했다. 전국 댄스 대회에서 은상을 받았다. 5인조 그룹으로도 활동하고 밤무대 DJ로 활동했다"라고 전했다.

또 그는 "오래 전부터 나를 붙잡는 무언가가 있었다. 바로 어머니다. 늘 제게 희망을 잃지 말라고 응원해주셨고, 그 사랑은 저를 목회자로 삶의 방향을 틀게 했다"라며 "저는 삶을 포기하려는 청소년과 같이 살면서 교도소, 소년원에서 노래하고 강연한다. 방황하던 아이들의 눈늘 보면 그때의 제가 떠오른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어머니가 그러셨듯 "이 세상에는 너를 위해 기도하는 누군가가 반드시 있다. 떠오르지 않으면 나를 떠올려달라"고 한다"라며 "그리고 트로트 기획사에서 연락이 와서 트로트 음반도 나올 예정이다"라고 말해 환호를 받았다. 하지만 그의 어머니는 지금 치매를 앓고 있다고. 그는 어머니에 대한 사랑을 전하며 열창했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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