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배우 추영우가 대세로 떠오른 2025년을 돌아보며 만족감을 고백했다.
추영우는 2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영화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약칭 '오세이사'/감독 김혜영) 인터뷰에서 지난 1년을 돌아보며 "정말 후회 없이 열심히 했다. 꽉 찬 1년이다"라고 말했다.
![배우 추영우가 영화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주)바이포엠스튜디오]](https://image.inews24.com/v1/71a8406928ee8f.jpg)
이어 "뭔가 배우의 일상으로서도 있지만 추영우로서도 좋은 쪽으로 달라진 것 같다. 일상 루틴이나 성격, 저 스스로 가진 생각도 마음에 들어서 1년이 좋았다"라며 "사실 1월 '옥씨부인전'이 오픈이고 변화가 코앞에 닥쳐올 시기라 걱정과 스트레스가 많았다. 거기 적응하려다 보니 실수도 많았다"라고 고백했다.
또 추영우는 "지금은 편안해졌다. 집 밖을 안 나와서 그런지 모르겠는데 쓸데없는 것에 집중하는 걸 많이 덜어내고 더 중요한 것을 많이 챙기려고 하는 편"이라며 "술, 커피를 아예 끊었다. 술은 석 달 정도 안 마셨고, 커피는 하루에 4~5잔을 마실 정도였는데 이제 디카페인만 마시고 거의 안 마신다"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추영우는 "드라마와 광고 스케줄이 있는데 (술, 커피를 마시면) 잠을 못 잔다. 물리적으로 잠잘 시간이 부족한데 그 두 개를 더하면 큰일이라 건강을 위해 끊었다. 그러다 보니 사람을 안 만나게 된다. 집에서 메이플 스토리를 하고 있다. 지금 이벤트 중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추영우는 새롭게 가지게 된 목표에 대해 "이번 영화를 보고 나서 영화가 하고 싶어졌다. 어떤 것이든 좋으니 영화를 더 도전해보고 싶다"라고 말했다.
24일 개봉된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는 매일 하루의 기억을 잃는 서윤(신시아)과 매일 그녀의 기억을 채워주는 재원(추영우)이 서로를 지키며 기억해가는 청춘 멜로다.
이치조 미사키 작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원작 소설은 전 세계 누적 130만부 이상의 판매고를 올렸으며, 2022년 일본 영화로 제작돼 121만명의 국내 관객과 만났다.
추영우는 첫사랑의 기억을 채워주는 남자 김재원 역을, 신시아는 매일 기억을 잃지만 사랑 앞엔 직진하는 여자 한서윤 역을 맡았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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