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산림청은 취약계층에 땔감으로 나누어주는 '사랑의 땔감 나누기 행사'를 전국적으로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사랑의 땔감은 산림의 경제적·공익적 가치를 높이는 작업인 숲가꾸기 사업 과정에서 나오는 부산물 중 상업적 이용이 어려운 자투리 나무를 저소득층, 장애인, 홀로 사는(독거) 노인 등 취약계층과 마을회관 등 공공시설에 난방용으로 제공하고 있다.
![산림청은 24일 취약계층 위한 ‘사랑의 땔감 나누기 행사’를 전국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사진=산림청]](https://image.inews24.com/v1/e4f97a0a8ae6dd.jpg)
산림청은 지난 11월부터 전국 지방자치단체 및 국유림관리소를 통해 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2025년 11월 말 기준 1만 5천여 가구에 가구당 약 5톤(t)씩 총 2만 2천㎥를 지원했다. 이를 비용으로 환산하면 약 15.4억 원에 달한다.
사랑의 땔감은 버려지는 자원을 활용해 고유가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의 난방비 절감은 물론, 산림 내 연료 물질을 사전 제거함으로써 대형 산불 재난을 예방하는 효과도 있다.
김인호 산림청장은 "사랑의 땔감 나눠주기는 단순한 취약계층 복지 지원을 넘어 산림자원의 선순환을 실천하는 대표적인 사업"이라며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산림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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