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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시후 "'가정파탄' 주장 전혀 없는 사실이라 황당, 법적 절차 밟아"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배우 박시후가 최근 불거진 '가정 파탄' 주장과 관련해 다시 한번 사실무근이라고 밝히며 법적 대응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시후는 24일 오후 서울 중구 서소문로의 한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영화 '신의악단'(감독 김형협) 인터뷰에서 '가정 파탄' 주장과 관련해 "전혀 사실무근이다. 없는 사실이다"라며 "법적절차를 밟고 있다"라고 다시 강조했다.

배우 박시후가 프로필 촬영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후팩토리]
배우 박시후가 프로필 촬영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후팩토리]

이어 "법의 심판에 맡긴다고 했다. 전혀 없는 사실이라 황당하기만 하다"라며 "제가 있는 사실이면 걱정할텐데, 전혀 사실무근이다"라고 거듭 말했다.

또 "사실 대응 자체도 안 하려고 했다. 그런데 영화 제작사 대표님이 걱정하시고 응원해주셔서 법적 절차를 밟게 됐다"라고 하면서 "제 성격이 긍정적이고 낙천적이라 좋은 일이 생길거라 그런걸거라고 좋게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박시후는 지난 8월 자신의 SNS에 악의적인 허위 게시물을 작성하여 유포한 피의자를 상대로 허위 사실 적시 정보통신망법위반(명예훼손) 등으로 고소장을 접수했다. 현재 관련 수사가 진행 중이다.

해당 게시물에는 박시후가 유부남에게 여성과 만남을 주선해 가정 파탄에 큰몫을 했다는 폭로가 담겼다.

이후 박시후의 법률 대리를 맡고 있는 법무법인(유한) 혜명 측은 지난 11월 "최근 SNS 등을 통해 유포된 배우 박시후와 관련된 허위 사실 및 이에 대한 법적 대응이 진행 중이다"고 알렸다.

법무법인 혜명 측은 "피의자가 게시한 ‘배우 박시후가 유부남에게 이성을 소개하여 가정파탄에 관여하였다는 취지의 주장은 명백한 허위 사실로서 사실무근이다"고 밝혔다.

해당 사건과 관련 "피의자가 이혼한 전 남편 집에 들어가 휴대전화를 절취한 뒤 그 안에 저장된 각종 대화 내용·사진 파일 등을 악의적으로 편집·왜곡하여 SNS에 게시하면서 시작됐다"면서 "이와 관련하여 피의자의 전 남편 역시 피의자를 고소하였고, 최근 경찰은 전 남편이 고소한 허위 사실 적시 정보통신망법위반(명예훼손) 등의 혐의를 인정하여 검찰로 송치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피의자의 게시물들이 허위 또는 왜곡임을 수사기관이 확인한 것"이라며 "전 남편과 배우 박시후에 대한 게시물은 동일한 맥락과 자료에 기반하고 있으므로 전 남편 사건의 혐의가 인정된 이상 배우 박시후가 고소한 사건 역시 혐의가 인정될 것임이 명백하다"라고 덧붙였다.

법무법인은 "박시후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하는 근거 없는 루머와 악의적인 비방에 대해 어떠한 선처나 합의 없이 단호하게 대처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온라인상에서 무분별하게 생성·유포되는 가짜 뉴스와 허위 사실에 대해서는 끝까지 추적하여 엄중한 법적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강경 대응 입장을 밝혔다.

이후 박시후는 '신의악단' 제작보고회에서도 "보도자료로 말씀드린 것 같이 명백한 허위주장에 대해 법적 절차를 밟고 있다. 법의 심판을 받게 하겠다"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신의악단'은 북한 보위부 소속 장교가 외화벌이를 위해 가짜 찬양단을 조직한다는 기상천외한 설정에서 출발, 서로 다른 목적을 가진 12명이 '가짜'에서 '진짜'가 되어가는 과정을 그려낸 작품. 박시후, 정진운, 태항호, 장지건, 한정완, 고혜진, 문경민, 최선자, 남태훈, 신한결, 서동원, 강승완 등이 출연했다.

'신의악단'으로 10년 만에 스크린으로 돌아온 박시후는 가짜 찬양단을 조직하는 보위부 장교 박교순 역을 맡아 열연했다.

'신의악단'은 12월 31일 개봉된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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