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어도어가 다니엘에게 전속계약해지를 통보했다. 해린 혜인 하니가 어도어로 복귀한 가운데 상반되는 행보라 눈길을 끈다.
어도어는 29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다니엘은 뉴진스 멤버이자 어도어 소속 아티스트로 함께 하기 어렵다고 판단해 당사는 금일 전속계약해지를 통보했다"고 밝혔다.
![뉴진스 단체 이미지 [사진=어도어]](https://image.inews24.com/v1/83ff05eeb9fa8d.jpg)
이와 동시에 다니엘의 가족 중 한 사람이 이번 분쟁 상황을 초래하고 뉴진스 이탈과 복귀 지연에 중대한 책임이 있다며 법적 책임을 물을 것이라 밝혔다.
반면 하니의 경우엔 가족이 한국으로 방문해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눈 뒤 어도어로 복귀했다. 어도어는 "진솔한 대화 끝에, 하니는 법원의 판결을 존중하여 어도어와 함께 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민지의 경우 여전히 유보 상태다. 어도어는 "민지 역시 어도어와 대화를 나누고 있으며, 상호 간의 이해를 넓히기 위한 논의를 지속적으로 이어가고 있다"고 짧게 설명했다.
지난 11월 12일 해린과 혜인의 어도어 복귀 발표 이후 약 한 달 반 만의 추가 발표이자, 어도어가 뉴진스에 대한 전속계약유효확인소송을 제기한 지 1년 만이다.
앞서 지난 10월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41부는 1심에서 "어도어와 뉴진스가 2022년 4월 21일 체결한 각 전속계약은 유효하다"고 선고했다. 이후 뉴진스 멤버들과 가족 사이에도 일부 의견 차이가 생기면서, 해린과 혜인은 어도어로 조기 복귀했다.
이후 하니 다니엘 민지가 어도어 복귀 의사를 타진했으나, 당시 어도어는 "세 명 멤버 복귀 의사에 대한 진위를 확인 중"이라며 유보적인 입장을 취했다. 이후 약 한 달 반 만에 하니의 복귀와 다니엘의 전속계약해지 소식을 전했다.
이에 따라 어도어가 본격적으로 '뉴진스 재편'을 시작했음을 엿볼 수 있다. 향후 민지의 합류 여부에 따라 '3인 뉴진스'가 될 지, '4인 뉴진스'가 될 지 정리될 것으로 보인다. 과연 이들의 복귀와 활동 재개가 순탄하게 이어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정지원 기자(jeewonje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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