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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6년 연속 2049 시청률 1위⋯명실상부 드라마 채널


[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SBS가 6년 연속 드라마 2049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특히 2025년 화제성과 글로벌 성과, 작품성까지 올킬하며 드라마 왕국 SBS로의 저력을 과시했다.

‘2025 SBS 연기대상’이 오는 12월 31일 밤 8시 50분 방송되는 가운데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가 분석한 2025년 주요 채널 드라마(25.1.1~12.28 기준, 미니시리즈 포함, 주말드라마 제외)의

2025 SBS 드라마 포스터 갈무리 [사진=SBS]
2025 SBS 드라마 포스터 갈무리 [사진=SBS]

2049 시청률 결과에 따르면 SBS가 2.3%로 전 채널 중 유일하게 2%를 돌파하며 6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또한, 가구 시청률은 SBS가 8.2%를 기록하며 압도적인 ‘드라마 1등 채널’임을 입증했다. 특히 2025년 미니시리즈 시청률 TOP 10에서는 SBS가 ‘보물섬’, ‘모범택시3’, ‘나의 완벽한 비서’, ‘귀궁’, ‘우주메리미’까지 무려 5개 작품을 TOP 5에 등극시키는 기염을 토했다.

이처럼 올해 SBS는 ‘나의 완벽한 비서’를 시작으로 ‘보물섬’, ‘귀궁’, ‘우리영화’, ‘트라이:우리는 기적이 된다’, ‘사마귀:살인자의 외출’, ‘우주메리미’, ‘키스는 괜히 해서!’ 그리고 현재 방영 중인 ‘모범택시3’까지 갓작이라 불리는 총 9편의 명작을 선보이며 시청자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에 달콤한 로맨스부터 K-귀물 판타지, 사이다 액션까지 다채로운 장르는 물론 완벽한 작감배 앙상블과 SBS의 브랜드 파워가 시너지를 내며 ‘갓(GOD)스브스’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했다.

우선 한지민, 이준혁, SBS의 만남으로 시청자의 이목을 끌었던 ‘나의 완벽한 비서’는 일’만’ 잘하는 헤드헌팅 회사 CEO 지윤과, 일’도’ 완벽한 비서 은호의 밀착 케어 로맨스. 방송 3회 만에 시청률 두 자릿수를 가뿐히 넘겼고 자체 최고 시청률 12%, 순간 최고 14%를 달성하며 적수 없는 금토극 강자의 자리를 최종회까지 수성했다. 특히 채널 경쟁력과 화제성을 가늠할 수 있는 핵심 지표인 2049 타깃 시청률도 최고 4.4%까지 상승한 데 이어 2025년 1~2월 드라마 브랜드 평판 1위를 차지하며 2025년 SBS 금토드라마의 성공적인 출발을 알렸다.

이어 박형식, 허준호 주연의 ‘보물섬’은 2조원의 정치 비자금을 해킹한 서동주가 자신을 죽인 절대 악과 그 세계를 무너뜨리기 위해 모든 것을 걸고 싸우는 인생 풀베팅 복수전으로 대본, 연출, 연기의 삼박자가 완벽하게 맞아떨어졌다는 호평을 받았다. 특히 최종회 시청률은 수도권 15.7%, 전국 15.4%, 순간 최고 시청률 17.9%로 마의 15%를 뚫고 역대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동 시간대 전 채널 및 한 주간 전 미니시리즈 1위에 해당하는 수치이며, 채널 경쟁력 주요 지표인 2049 시청률 또한 4%로 한주간 방송된 전 프로그램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SBS가 2025년 유일무이하게 선보인 판타지 사극 ‘귀궁’은 영매의 운명을 거부하는 무녀 여리와 여리의 첫사랑 윤갑의 몸에 갇힌 이무기 강철이가 왕가에 원한을 품은 팔척귀에 맞닥뜨리며 몸과 혼이 단단히 꼬여버리는 육신 쟁탈 판타지 로코. 방송 첫 주 넷플릭스 기준 아시아 5개국 TV 시리즈 부문 1위(플릭스패트롤, 2025.4.22)를 차지했고, 글로벌 OTT 플랫폼 라쿠텐 비키(Rakuten Viki)에서도 평점 9.7점과 함께 미국, 영국, 프랑스 등을 포함한 89개국 1위(방영 3주 차 기준)를 싹쓸이하며 확신의 글로벌 히트작으로 자리매김했다.

이와 함께 ‘우리영화’는 다음이 없는 영화 감독 ‘제하’와 오늘이 마지막인 배우 ‘다음’의 내일로 미룰 수 없는 사랑 이야기. 인생이라는 영화를 만들어가는 사람들의 한없이 순수한 진심을 담아내며 시청자의 가슴을 뭉클하게 했다. 특히 영화라는 매체를 극 속에 자연스레 녹여낸 이정흠 감독의 감각적인 연출과 함께 배우 남궁민, 전여빈은 캐릭터의 감정을 섬세하게 표현한 열연과 탄탄한 멜로 케미스트리로 몰입감을 높였다는 평을 받았다. 이에 ‘16회 코리아 드라마 어워즈’에서 작품상을 수상하며 많은 이들의 인생멜로라는 호평을 받았다.

‘트라이:우리는 기적이 된다’는 예측불허 괴짜감독 주가람과 만년 꼴찌 한양체고 럭비부가 전국체전 우승을 향해 질주하는 코믹 성장 스포츠 드라마. 윤계상의 ‘육각형 캐릭터’ 열연, 응원과 공감을 부르는 과몰입 성장 서사로 호평받으며 연이은 시청률 상승세의 기적을 이뤄 ‘청춘표 스토브리그’라는 호평을 받으며 SBS표 스포츠 드라마의 성공 계보를 이었다. 특히 실제 방영 이후 포털사이트 내 ‘럭비’ 언급량이 전 월 대비 71.71% 상승하는 등 럭비라는 스포츠에 대한 대중적 관심까지 견인했다.

‘사마귀 : 살인자의 외출’은 잔혹한 연쇄살인마 ‘사마귀’가 잡힌지 20년이 지나 모방범죄가 발생하고, 이 사건 해결을 위해 한 형사가 평생을 증오한 ‘사마귀’인 엄마와 예상 못한 공조수사를 펼치며 벌어지는 고밀도 범죄 스릴러. 연쇄살인마 엄마와 형사 아들의 공조수사라는 소재를 치밀한 스토리와 예측불가 전개로 풀어냈다. 연쇄살인마로 파격 변신한 고현정의 압도적 존재감과 장동윤의 열정은 스토리에 흡인력을 불어넣었고 변영주 감독의 감각적인 연출은 몰입도를 끌어올렸다. 이에 방영 내내 OTT 플랫폼 넷플릭스 상위권에 랭크되며 화제작으로 자리매김한 것은 물론 넷플릭스 글로벌 6위(비영어권)를 차지하는 등 국내를 넘어 글로벌한 사랑을 받았다.

‘우주메리미’는 최고급 신혼집 경품을 사수하려는 두 남녀의 달달살벌한 90일간의 위장 신혼기. 최우식과 정소민의 케미스트리와 쾌속 전개가 시청자의 과몰입을 유발하며 국내를 넘어 글로벌 팬의 마음까지 사로잡았다. 전 세계 OTT 플랫폼 내 콘텐츠 시청 순위 집계 사이트인 플릭스패트롤(FlixPatrol)에서 디즈니+ TV쇼 부문 월드와이드 차트에서 방송 내내 상위권을 유지했다. 특히 6화 이후 월드와이드 차트 1위에 등극하며 뜨거운 글로벌 인기를 실감하게 했다.

 

생계를 위해 애엄마로 위장취업한 싱글녀와 그녀를 사랑하게 된 팀장님의 속앓이 로맨스 ‘키스는 괜히 해서!’는 장기용, 안은진의 키스부터 시작하는, 짜릿하고 찐한 도파민 폭발 로맨스로 시청자 마음을 사로잡았다. 방영 내내 7주 연속 전 채널 평일드라마 시청률 1위를 차지했고, 넷플릭스 비영어권 글로벌 순위에서도 2주 연속 TOP1(비영어권 11/24~12/7)을 기록하며 최상위권을 굳건히 지켰다. 국내와 글로벌 쌍끌이 흥행을 기록하며 부활한 SBS 평일드라마의 성공을 입증했다

마지막으로 ‘모범택시3’는 베일에 가려진 택시회사 무지개 운수와 택시기사 김도기가 억울한 피해자를 대신해 복수를 완성하는 사적 복수 대행극으로 카사마츠 쇼, 윤시윤, 음문석, 장나라, 김성규 등 시즌3만의 독보적인 빌런 열전이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에 12화 시청률 기준 최고 19.1% 수도권 15.2% 를 돌파하며 시즌3 자체 최고 시청률을 갈아치웠고, 2049 시청률 최고 5.57%, 평균 4.9%를 기록하며 12월 방송된 전 채널 전체 프로그램 1위를 올킬했다. 또한 국내 OTT 서비스를 담당하는 넷플릭스에서 비 오리지널 작품 중 1위, 굿데이터코퍼레이션 펀덱스(FUNdex)가 발표한 12월 2주 차 화제성 순위에서도 4주 연속으로 TV 부문 드라마-비드라마 통합 1위를 수성하며 적수 없는 흥행 독주 체제를 굳혔다.

한편, 올 한 해 SBS 드라마의 성과를 총결산하는 ‘2025 SBS 연기대상’은 오는 12월 31일(수) 밤 8시 50분부터 생방송된다.

/정지원 기자(jeewonje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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