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뉴진스 전 멤버 다니엘이 어도어로부터 전속계약해지를 통보 받은 당일 연탄 봉사에 나선 모습이 포착됐다.
다니엘은 29일 션과 함께하는 '186번째 대한민국 온도 1도 올리기' 연탄 봉사에 참여했다.
![그룹 뉴진스 다니엘이 28일 오후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인근에서 진행된 셀린느 청담 플래그십 스토어 오픈 행사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https://image.inews24.com/v1/5f95c60deae596.jpg)
![그룹 뉴진스 다니엘이 28일 오후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인근에서 진행된 셀린느 청담 플래그십 스토어 오픈 행사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https://image.inews24.com/v1/9187a94c7697b1.jpg)
다니엘과 함께 연탄 봉사를 했다는 봉사자는 "2시간 동안 정말 열심히 날라주시고 움직여주시는 봉사원 중 한 명이었고 든든한 팀원이었다"라며 "전혀 내색이 없으셔서 몰랐다"라고 밝혔다.
다니엘은 봉사자들에게 쿠키와 초콜릿을 나눠주는가 하면, 사진과 사인 요청도 다 받아주며 밝은 태도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은 어도어가 다니엘에게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했다고 공식 발표한 날로, 다니엘의 근황이 더욱 주목받고 있다. 어도어는 "다니엘의 경우 뉴진스 멤버이자 어도어 소속 아티스트로 함께하기 어렵다고 판단해 당사는 금일 전속계약해지를 통보했다"라고 밝혔다.
어도어는 다니엘을 상대로 계약 위반에 대한 벌금과 그동안 소속사의 피해 보상을 요구하는 소장을 법원에 제출, 본격 법적 절차도 밟고 있다.
어도어 측은 조이뉴스24에 "추후 법적 절차가 진행될 예정이라 구체적으로 말하기는 어려우나 본건 전속계약과 저촉되는 계약을 체결하거나 독자 연예활동을 하거나 당사 및 뉴진스의 명예나 신용을 훼손하는 등 전속계약 위반 행위가 발생했고, 시정을 요구했으나 기한 내 시정이 이뤄지지 않아 해지를 통보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구체적인 손배액은 밝히기 어려우나, 위약벌은 전속계약에 이미 정해져 있는 산식을 따를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일각에서는 다니엘이 감당해야 할 위약금은 900억원~ 1240억원에 달한다는 추정이 나오고 있다.
어도어는 또한 다니엘의 가족 중 한 사람이 이번 분쟁 상황을 초래하고 뉴진스 이탈과 복귀 지연에 중대한 책임이 있다며 법적 책임을 물을 것이라 밝혔다.
앞서 뉴진스 멤버들은 하이브와 갈등을 빚던 민 전 대표가 해임되자 지난해 11월 어도어의 전속계약 위반을 주장하며 계약 해지를 선언했고, 같은 해 12월 12월 전속계약 유효확인 소송을 제기했다.
지난 10월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41부는 1심에서 "어도어와 뉴진스가 2022년 4월 21일 체결한 각 전속계약은 유효하다"고 선고했다. 이후 해린과 혜인은 어도어로 복귀했다.
어도어는 약 한 달 반 만에 하니의 복귀와 다니엘의 전속계약해지 소식을 전했다. 민지의 경우 여전히 유보 상태다. 어도어는 "민지 역시 어도어와 대화를 나누고 있으며, 상호 간의 이해를 넓히기 위한 논의를 지속적으로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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