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신인감독 김연경'이 올해의 프로그램상을 수상하며 6관왕에 올랐다.
29일 오후 서울 상암동 MBC에서 전현무와 장도연의 진행 속 '2025 MBC 방송연예대상'이 개최됐다.
!['신인감독 김연경' 권락희 PD가 '2025 MBC연예대상'에서 소감을 이야기 하고 있다. [사진=MBC 방송화면 캡처]](https://image.inews24.com/v1/d7fc63a4468923.jpg)
'신인감독 김연경'은 '나혼자산다' 등 쟁쟁한 프로그램을 제치고 올해의 프로그램상을 수상했다. 100% 시청자 투표로 이뤄진 수상이라 더욱 뜻깊다.
권락희 PD는 "저희 프로그램은 승리에 익숙하거나 유명한 프로그램이 아니라 패배에도 익숙하고 안 유명한 언더독의 이야기다. 선수들의 땀과 눈물로 쓰여진 프로그램이고, 선수들 너무 멋있다"고 함께 해준 원더독스 선수단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어 "이번 시즌 끝나고 2명이나 프로팀에 들어갔고, '올해의 프로그램'상을 수상해서 언더독의 기적이다. 언더보다 더 언더에 있었던 코치진들, 작가들, 매니저들 덕분이다"고 덧붙였다.
특히 김연경 감독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그는 "'신인감독 김연경' 감독님에게 제일 감사했던 건 나이도 어리고 경력도 어린데 저를 연출로 존중해줬다. 진심을 다해 일하고 싶었던 분이었다. 레전드인데 '이렇게 굴려도 되나' 싶을 정도로 너무 고생했다. 징징 거리면서 할일 다해줘서 진심으로 이런 프로그램이 탄생할 수 있었다. 저에게 속아줬다고 이야기해줬는데, 저희도 이렇게 힘든지 몰랐다. 앞으로도 좀 더 속아주시면 감사하겠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매니저로 활약한 부승관은 "안 유명할줄 몰라도 배구를 너무 사랑했던 저에겐 너무나 유명했던 선수들이다. 이 프로그램 할 수 있어서 너무 영광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신인감독 김연경'은 신인상(김연경), 핫이슈상(부승관), 베스트팀워크상, 베스트커플상(김연경X인쿠시), 올해의 예능인상(김연경)을 포함해 무려 6관왕에 오르며 인기를 증명했다.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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