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유재석이 '2025 MBC 방송연예대상' 대상 트로피를 거머쥔 가운데 시청률도 잡았다.
지난 29일 방송된 '2025 MBC 방송연예대상'은 수도권 가구 시청률은 1부와 2부 모두 4.9%를 기록, 동시간대 시청률 1위(2부 기준)를 기록했다.
광고주들의 주요 지표이자 채널 경쟁력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인 2049 시청률 1부 1.5%, 2부 1.8%로 월요일에 방송된 전체 프로그램 중 1위(2부 기준)를 차지했다.
분당 최고 시청률은 타이거 JK의 축하 무대와 함께 모두 축제 분위기를 즐기는 순간으로 1부에서 6.5%까지 치솟았다.(닐슨 코리아 기준)
![유재석이 29일 열린 '2025 MBC방송연예대상'에서 대상 수상소감을 이야기 하고 있다. [사진=MBC]](https://image.inews24.com/v1/709e1ee7d4a0b2.jpg)
이날 시상식 도중 발표된 대상 후보는 '올해의 예능인상' 수상자인 전현무, 기안84, 장도연, 유재석, 김연경이었다. 대상 수상자에 관심이 쏠린 가운데 유재석이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통산 21번째, MBC에서만 9번째 대상이다.
유재석은 "이 프로그램을 함께 하는 많은 제작진도 감사하다. 하하, 우재 두 동생에게도 감사하다는 이야기를 하고 싶다. 오래 함께하다가 하차한 진주, 이미주, (이)이경이까지 고맙다는 이야기를 하고 싶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유재석은 "'놀면 뭐하니?'는 한 주 한 주 아이템이 바뀌기 때문에 종잡을 수 없는 일이 벌어진다. 수많은 스태프들이 고생을 하는데, 여러분들 덕분에 한 주 한 주 방송을 나갔다"면서 "카메라 뒤에 고생하지만, 눈을 마주치면서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다. 누군가의 귀한 아들 딸, 아니겠느냐. 여러분의 정성과 노력으로 설 수 있었다"고 말했다.
최근 출연자 하차 논란과 공개 저격 등으로 후폭풍을 겪은 제작진과 이이경을 모두 감싸 안은 것.
이번 상의 의미도 전했다. 유재석은 "9번째 대상이다. 작년에 20번째 대상을 받았는데, 올해 21번째 대상을 수상하게 됐다. 미래는 그 누구도 모른다. 30개까지 한 번 노력해보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김연경은 '신인감독 김연경'을 통해 신인상과 올해의 예능인상을 모두 받는 이례적인 결과로 예능계까지 접수했다. '신인감독 김연경'은 시청자들이 뽑은 올해의 예능 프로그램상과 베스트 커플상을 수상했고 이 외에도 베스트 팀워크상, 핫이슈상까지 6관왕을 차지, 2025년 대세 예능 프로그램 다운 인기를 입증했다.
공로상은 대한민국 1호 개그맨이자 스탠드 업 코미디의 아버지인 故 전유성이 받아 제자인 김신영이 대리 수상했다.
한편, 오늘(30일) 밤 8시 50분에는 ‘2025 MBC 연기대상’이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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