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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금없는 버스’ 도입…과천시, 2026년부터 시범운영


일부 노선 적용해 안전사고 예방·운행 효율 개선 기대

[조이뉴스24 양찬희 기자] 경기도 과천시는 교통카드 이용이 보편화됨에 따라 버스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운행 효율을 높이기 위해 2026년 1월 1일부터 ‘현금없는 버스’ 시범운영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과천시청 전경. [사진=과천시]

‘현금없는 버스’는 교통카드로만 요금을 결제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운영 목적은 △현금 수납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 감소 △정차 시간 단축을 통한 버스 운행 정시성 제고에 있다.

이번 시범운영은 마을버스 1번·시내버스 6번을 대상으로 시행된다.

‘현금없는 버스’ 시범운영 대상인 과천시 마을버스 1번 노선을 시민들이 이용하고 있다. [사진=과천시]

시는 운영 과정에서 시민 불편 사항·제도 개선 필요성을 점검한 뒤, 2026년 3월부터 관내 전 노선으로 확대 시행하는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교통카드를 준비하지 못한 승객을 위해 대체 이용 방법도 마련했다.

요금 납부 안내서를 통한 계좌이체를 비롯해 △교통카드 구매 △정류장과 버스 내부에 설치된 큐알(QR)코드를 활용한 모바일 교통카드 즉시 발급 등 다양한 방식이 함께 안내된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이번 시범운영은 버스 이용 환경의 안전성과 운영 효율을 높이기 위한 조치”라며 “제도 시행 과정에서 시민 불편 사항을 꼼꼼히 살피고, 보다 안정적인 대중교통 이용 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점검해 나가겠다”고 했다.

한편, 시는 ‘현금없는 버스’ 시행과 연계해 관내 거주 어르신(65세 이상)·청소년(13~18세)을 대상으로 교통비를 지원하는 ‘과천 토리패스’ 사업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

토리패스를 이용하면 시를 경유하는 시내버스와 마을버스 이용 시 연간 최대 120만원, 월 10만원 한도 내에서 교통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과천=양찬희 기자(cx53503@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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