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김신록과 김남희가 '2025 MBC 연기대상' 조연상을 수상했다.
30일 오후 서울 상암 MBC신사옥 미디어센터에서 김성주, 이선빈의 진행으로 '2025 MBC 연기대상'이 열렸다.
![김신록이 30일 서울 상암 MBC신사옥 미디어센터에서 열린 '2025 MBC 연기대상'에서 수상소감을 이야기 하고 있다. [사진=MBC 방송화면 캡처]](https://image.inews24.com/v1/caddd6a8cc6884.jpg)
여자 조연상은 '언더커버 하이스쿨 김신록이, '남자 조연상은 '이강에는 달이 흐른다' 김남희가 수상했다.
김신록은 "어릴 때 '엄마의 바다' '아들과 딸'을 보면서 '어떻게 이렇게 재미있는게 있지' 하고 온 식구가 텔레비전 앞에 있던 추억이 있다. 이 앞에 서있다는 것이 어안이 벙벙하고 기분이 좋다. MBC 첫 드라마인데,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그는 "서명주라는 큰 역할에 저를 캐스팅 하고 믿고 맡겨주신 감독님 감사하다. 배우분들, 모든 창작자 분들 감사하다. 무엇보다 시청자 덕분에 이 작품이 시상식에 오르고 제가 이 자리에 있을 수 있다. 드라마의 빅팬인데, 드라마를 사랑해주셔서 감사하다"고 고마운 마음을 표했다.
![김신록이 30일 서울 상암 MBC신사옥 미디어센터에서 열린 '2025 MBC 연기대상'에서 수상소감을 이야기 하고 있다. [사진=MBC 방송화면 캡처]](https://image.inews24.com/v1/104d4fd7bb4b18.jpg)
김남희는 "상을 주셨는데 당황스럽다. 후보에 오른 배우들이 너무 대단한데, 고맙다. 제가 작품을 잘했다기보다 MBC 작품을 많이 해서 개근상 개념으로 주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연기를 왜 해야 할까 고민이다. 배우가 나에게 어울리나 싶다. 연기를 하면서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주고 스스로 무엇을 느껴야 하나 고민하고 있었다. 돈을 벌려고 하는건지, 잘나고 싶어서 하는건지, 단순한 성공과 야망 때문인지 모르겠다. 앞선 세 가지 이유로 하면 연기가 재미 없더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이제 딱 40이 됐다. 그걸 찾고 앞으로 더 연기를 해야 할지 고민을 하고 있는 시기다. 덕분에 그 고민의 끝을 찾아서, 조금 더 열심히 연기를 해야할 것 같다"고 다짐했다.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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