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지영 기자] 가수 겸 배우 김동완이 유재석을 응원했다.
30일 김동완은 자신의 SNS에 "'런닝맨'이었나, 꽤 추운 날이었다. 오프닝을 하자마자 진흙탕에서 씨름을 하자는 상황이 나왔다"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출연진 모두 새벽부터 샵에 가서 한껏 꾸미고 온 터라 순간 '이게 맞나' 싶은 공기가 흘렀다. 그때 재석이 형이 말없이 먼저 (진흙탕으로) 뛰어들었다. 굳이 그렇게까지 할 필요는 없었는데 최대한 세게 뛰어드는 걸 보고 결국 모두가 함께하지 않을 수 없었다"고 일화를 전했다.
![유재석 김동완 [사진=조이뉴스24 DB]](https://image.inews24.com/v1/cc70808de998ab.jpg)
또 "재석이 형은 늘 그렇게 촬영장의 뻣뻣함을 깨기 위해 스스로를 던져 판을 여는 촉진제 역할을 해왔다. 누군가 주저하면 밀어주고, 누군가의 드립을 자연스럽게 받아 이른바 '살려주는' 사람이다. 그 포지션이 사라지면 판은 생각보다 쉽게 정리되지 않고 그저 지저분해질 수 있다. 여러 사람과 어우러져 판을 관장해야 하지만, 언제나 한 걸음 물러서 있어야 하는 사람. 나는 그 자리에 유재석이라는 이름이 오래도록 함께하길 응원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유재석은 29일 열린 '2025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MBC 대상은 9번째, 통산 21번째 수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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