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이강에는 달이 흐른다' 진구가 '2025 MBC 연기대상' 베스트 캐릭터상을 수상했다.
30일 오후 서울 상암 MBC신사옥 미디어센터에서 김성주, 이선빈의 진행으로 '2025 MBC 연기대상'이 열렸다.
![진구가 30일 서울 상암 MBC신사옥 미디어센터에서 열린 '2025 MBC 연기대상'에서 수상소감을 이야기 하고 있다. [사진=MBC 방송화면 캡처]](https://image.inews24.com/v1/0f8db7868d5d19.jpg)
베스트 캐릭터 상은 '이강에는 달이 흐른다' 진구가 수상했다.
진구는 "이 상 이름을 듣자마자 작가님에게 가장 먼저 떠올렸다. 작가님에게 촬영이 힘들다고, 하루라도 빨리 죽여달라고 떼를 쓰기도 했다. 제 캐릭터를 좋아해주고 서사를 만들어줘서 13회에 죽어야 할 인물을 14회까지 데리고 가고, 엄청난 질타와 미움을 받았던 캐릭터를 많은 시청자들에게 사랑을 받을 수 있는 캐릭터로 만들어줬다. 이 자리를 빌어 감사하다"고 말했다.
과거 조연상을 받은 기억을 떠올린 진구는 "후배들이 많이 애를 써줘서 제가 베스트 캐릭터가 될 수 있었다. 그 때는 조연상이 남을 서포트 하는 상이라고 했다. 조연을 하는 그들 뒤에도 서포팅 하는, 더 작은 역할, 묵묵히 하는 스태프들이 있다. 미움을 많이 받았던 김한철이지만 그 수하 역을 하면서 고생해준 배우들에게 이 영광을 돌리고 싶다"고 조연 배우들의 이름을 일일이 거론해 감동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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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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