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2025 SBS 연예대상' 이상민이 대상을 수상했다.
30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SBS 프리즘타워에서 전현무 차태현 이수지의 진행으로 '2025 SBS 연예대상'이 생방송으로 진행됐다.
!['미운 우리 새끼&신발 벗고 돌싱포맨' 이상민이 서울 마포구 상암 SBS 상암프리즘 타워에서 열린 '2023 SBS 연예대상' 시상식 포토월 행사에서 대상 후보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https://image.inews24.com/v1/d7a01c38ef47d1.jpg)
이날 '돌싱포맨' '미운 우리 새끼'에서 활약한 이상민이 대상을 수상했다.
이상민은 "'미우새' 첫 녹화는 이사하는 날이었다. 아둥바둥 힘들게 내가 사는 모습을 보여드렸는데 사랑받을 줄 몰랐다. 그 많은 빚을 방송 하며 다 갚게 될 줄도 몰랐다. '미우새'에 담긴 내 아카이브에는 내가 다시 시작할 수 있는 제2의 삶이 담겨 있다. 사랑하는 엄마가 떠나셨고, 마침내 힘들었던 순간을 마무리 했고, 올해는 사랑하는 사람과 결혼도 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상민은 "매년 애매했지만 올해가 제일 애매한 해였다. 회사도 없이 묵묵히 열심히 일해왔다. PD, 작가들이 주는 내 인생의 재해석에 감사했다. 내게 이런 기회를 주시다니. SBS에 평생 빚을 갚아도 모자랄 만큼 너무 많은 사랑을 주셨다. 서장훈, 지석진 셋이 같이 받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너무 죄송하다. 나같은 놈에게 대상을 줄 거라 생각을 못했다. 꿈에도 생각 못했다"고 벅찬 마음을 전했다.
이상민은 아내에게 한 마디 하고 싶다며 "결혼 후 2세를 위해 아무 것도 해준 게 없다. 결혼식도 못하고 신혼여행도 못 갔다. 그런 나를 사랑해 준 내 생애 최고의 선물인 아내가 받아야 할 상 아닌가 생각한다. '미우새'가 기회를 주고 나는 정말 최선을 다했다. SBS를 사랑해 준 시청자에게 감사하다. SBS에 폐 끼치지 않게 더 나은 생활 살도록 노력하겠다. 여러분께 감사하며 최선을 다해 살겠다"고 인사하며 큰절을 올렸다.
/정지원 기자(jeewonje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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