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10주년' 트와이스, 2025 가득 채운 활약…'글로벌 최정상' 기세 잇는다


[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트와이스가 새로운 시도를 더한 최고 성과로 2025년 사계절을 꽉 채우고 새해 무한 활약을 기대케 한다.

2015년 데뷔한 트와이스는 2025년 10주년이라는 기념비적 해를 맞이했다. 2025년 한 해 동안 정규 앨범 발표와 대규모 월드투어 전개에서 더 나아가 다채로운 행보를 펼치며 '글로벌 최정상 걸그룹'의 활동 반경을 넓혔고 굵직한 성과를 쌓았다.

트와이스 단체 콘셉트 포토 [사진=JYP엔터테인먼트]
트와이스 단체 콘셉트 포토 [사진=JYP엔터테인먼트]

올 초부터 신선한 시너지를 터뜨린 활약상이 돋보였다. 지난 4월 경기 고양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세계적 록 밴드 콜드플레이(Coldplay) 총 6회 내한 공연 전 회차 스페셜 게스트로 출격했고 장르 불문 관중과 호흡했다. 여기에 올해 최고의 콘텐츠로 손꼽히는 넷플릭스 'K팝 데몬 헌터스' 오리지널 송 트랙에 참여해 세계적 흥행을 견인하고 새로운 존재감을 빛냈다. 특히 해당 OST 앨범에 실린 'TAKEDOWN (JEONGYEON, JIHYO, CHAEYOUNG)'(테이크다운 (정연, 지효, 채영))과 트와이스 미니 14집 수록곡이기도 한 'Strategy'(스트래티지)는 월드와이드 인기를 구가했고 미국 빌보드 메인 차트 '핫 100'에서 각각 19주, 17주 차트인에 성공했다. 두 곡으로 자체 최고 성적을 쓴 트와이스는 'Strategy'로 K팝 걸그룹 최초 현지 레코드산업협회(Recording Industry Association of America, 이하 RIAA) 플래티넘 인증 획득 기록을 세웠다.

2025년 7월, 트와이스가 약 3년 8개월 만에 선보인 네 번째 정규 앨범 'THIS IS FOR'(디스 이즈 포)와 동명의 월드투어가 열기를 더했다. 정규 4집으로 '빌보드 200' 차트에 K팝 걸그룹 최초 통산 열 번째 진입하는 신기록을 쌓았고 여섯 번째 월드투어 는 360도 공연 연출의 혁신적 진화를 알리는 역대급 콘서트로 호평을 이끌었다. 자체 최대 규모로 전개 중인 일환 일본 돔 투어로 40만 관객을 동원하는가 하면 가오슝 국립 스타디움, 홍콩 카이탁 스타디움 같은 초대형 공연장 360도 객석을 모두 매진시키며 막강한 영향력을 재입증했다.

8월에는 트와이스 첫 글로벌 페스티벌 '롤라팔루자 시카고'(Lollapalooza Chicago)의 헤드라이닝 무대를 장식했다. 생생한 라이브 밴드 사운드 위 떼창을 이끄는 대표곡 퍼레이드, 아홉 멤버의 무대 장악력이 구름 관중을 사로잡았다. 꽉 찬 세트리스트와 화려한 드론 쇼 이벤트로 보는 재미를 높였고, '스타디움 헤드라이너' 면모가 드러난 트와이스 풀 퍼포먼스 '롤라팔루자 시카고' 영상은 그룹 SNS 채널 공식 업로드 약 4개월 만인 12월 30일 기준 유튜브 조회 수 495만 회로 500만 뷰 돌파를 목전에 뒀다.

풍요와 수확의 계절 가을 활약도 또렷했다. 지난 9월 확고한 개성을 갖춘 채영 솔로 정규 1집 'LIL FANTASY vol.1'(릴 판타지 볼륨1), 10월 트와이스 데뷔 10주년 기념 스페셜 앨범 'TEN: The Story Goes On'(텐: 더 스토리 고스 온)이 국내외 팬심을 달구고 결실을 맺었다. 채영은 총 10트랙 전곡 곡 작업에 참여한 솔로 데뷔 앨범으로 미국 롤링스톤 '최고의 앨범', 빌보드 '2025년 베스트 K팝 25선: 스태프 추천', 틴 보그 '2025 최고의 비영어권 음반 15선' 등 여러 연말 결산 차트에 이름을 올리고 음악성을 인정받았다. 'TEN: The Story Goes On'과 타이틀곡 'ME+YOU'(미 플러스 유) 역시 '빌보드 '2025년 베스트 K팝 25선: 스태프 추천', 틴 보그 '2025 최고의 K팝 뮤직비디오 15선'에 꼽혔다. 또 '오리콘 연간 앨범 랭킹 2025'(집계기간 2024.12.23~2025.12.15)에 따르면 트와이스 'ENEMY'(에너미), '#TWICE5'(해시태그트와이스5), 'STRATEGY', 미사모(MISAMO) 'HAUTE COUTURE'(오트 쿠뛰르)까지 4장의 앨범이 랭크인됐다.

여기에 각종 컬래버레이션 콘텐츠가 국내외 원스(ONCE: 팬덤명)에게 풍성한 즐길 거리를 선사했다. 나연이 일본 인기 밴드 이키모노가카리의 'Kimagure Romantic'(변덕스러운 로맨틱) 커버 음원, 미국 유명 뮤지션 테일러 파크스의 'Era with NAYEON (TWICE)'(에라 위드 나연 (트와이스)) 피처링 곡을 선보였다. 쯔위도 미국 유명 밴드 와이 돈 위(Why Don't We) 출신 뮤지션 코빈 베슨의 'Blink'(블링크)에 협업했고 채영은 'WAKE UP (Feat. CHAEYOUNG of TWICE)'(웨이크 업 (피처링 트와이스 채영))에서 래퍼 소코도모와 컬래버레이션했다. 나연, 모모, 지효, 쯔위는 세계적 영향력을 자랑하는 글로벌 패션 행사 '빅토리아 시크릿 패션쇼 2025'(Victoria’s Secret Fashion Show 2025) 런웨이에서 화려한 무대를 펼치고 화제를 모았다.

다현의 연기 활동과 트와이스 첫 유닛 미사모(MISAMO) 활약세는 겨울 추위를 녹이고 있다. 다현은 올해 영화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감독 조영명)와 '전력질주'(감독 이승훈)에서 극중 캐릭터의 감정을 섬세하게 표현해 호평을 받았고, 최근 절찬리 방영 중인 JTBC 금요시리즈 ‘러브 미’(연출 조영민, 극본 박은영·박희권, 제작 SLL·하우픽쳐스) 속 오래된 우정이 자기도 모르는 새 사랑으로 변하게 된 것을 나중에야 깨닫는 '지혜온'으로 분해 시청자와 만나고 있다. 미나, 사나, 모모는 내년 2월 4일 일본 정규 1집 'PLAY'(플레이)와 타이틀곡 'Confetti’(컨페티) 발매에 앞서 공식 현지 SNS 채널에 여러 티징 콘텐츠를 순차 오픈하며 분위기를 예열하고 있다.

강산이 변한다는 10년 동안 '눈으로 한 번, 귀로 한 번 두 번 감동을 준다'라는 그룹명에 걸맞은 로드맵을 그리며 너른 입지를 다진 트와이스가 2026년을 활짝 열고 글로벌 최정상 걸그룹다운 존재감을 펼친다. 트와이스는 오는 4월 25, 26, 28일 해외 아티스트 사상 최초 일본 도쿄 국립경기장에서 단독 콘서트를 열고 회당 약 8만 관객 수용 및 3회 누적 24만여 관중을 동원하는 대규모 공연을 개최한다.

/정지원 기자(jeewonjeong@joynews24.com)




주요뉴스



alert

댓글 쓰기 제목 '10주년' 트와이스, 2025 가득 채운 활약…'글로벌 최정상' 기세 잇는다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