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AOA 출신 권민아가 새해 첫날 극단적 선택을 했다가 구조된 가운데, 이번엔 장문의 글을 남겨 팬들의 우려를 사고 있다.
지난 1, 2일 권민아는 자신의 SNS에 무려 8개 피드에 걸쳐 장문의 글을 남겼다. 글에서 권민아는 "친아빠는 내가 아들이 아닌 걸 알고 낙태를 원했다" "5, 6살의 기억은 온통 아버지의 가정폭력이다" "6살 때 아빠 폭력에 엄마가 의식 잃고 쓰러져 112에 신고했고, 그해 부모님이 이혼했다"라고 불행했던 어린시절의 가정사를 고백했다.
![AOA 출신 권민아 [사진=전 소속사 제공 ]](https://image.inews24.com/v1/9a58885db6d0e9.jpg)
이어 그는 "18년 전 1살 연상의 동네 일진에게 집단폭행과 강간을 당했다"고 고백해 충격을 안겼다. 그는 "운좋게 강간상해 사건 조사를 재개했고, 7시간 동안 영상진술도 했다"며 "하지만 성인이 된 그 사람(가해자)은 저무 잘 살고 있고 한치의 죄책감도 없었다"고 울분을 전했다.
권민아에 따르면 이 사건은 1심에서 강간죄는 인정됐으나 상해죄는 인정되지 않았다고. 권민아는 현재 2심 재판을 기다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관련 글에서 권민아는 과거 AOA 활동 당시의 괴롭힘에 대해서도 자세히 밝혔다.
권민아는 "26살때 부터 자살시도를 하며 이제 곧 34살"이라며 "34살동안 행복이라는건 기억에 없고 나쁜 기억들만 가득하고 죄없이 늘 벌받는 삶으로 살아온 것 같다"고 덧붙였다. 관련 글에는 팬들의 위로와 격려 댓글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권민아는 2012년 AOA로 데뷔했으나 탈퇴했다. 드라마 '부탁해요 엄마' '병원선' '추리의 여왕2' 등에 출연하며 배우로도 활동했다. 최근 모덴베리코리아와 전속계약을 체결했지만 한 달만에 전속계약을 해지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 109 또는 자살예방 SNS상담 '마들랜'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김양수 기자(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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