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가수 츄(CHUU)가 안경을 쓴 금발 소녀로 변신했다.
2일 소속사 ATRP는 공식 SNS 채널을 통해 츄의 첫 정규 앨범 'XO, My Cyberlove'의 새로운 티저를 공개하며 세계관에 대한 궁금증을 한층 끌어올렸다.
![츄 티저 [사진=ATRP]](https://image.inews24.com/v1/ca785b76506cf9.jpg)
공개된 티저는 고양이의 모습과 함께 "Why do you keep sending hearts?"라는 문구로 시작된다. 티저 속 고양이는 감정을 온전히 이해하지 못하는 디지털적 존재의 시선을 상징하듯 등장하며, '하트'라는 비물질적 신호가 왜 반복적으로 '전송' 되는지에 대한 의문을 던지며 대화의 시작을 알린다.
이어 "I know I can’t touch you, so this is the only way know how to love."라는 문구는 물리적 접촉이 불가능하다는 한계를 인식한 상태에서 선택한 사랑의 방식, 즉 '보내는 것'으로서의 사랑을 고백하는 인간의 태도를 담아내며 디지털 환경 속에서 감정이 어떻게 변형되고 전달되는지를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이번 티저에서 고양이의 시선과 문장이 교차하는 구성은 인간과 AI, 생명과 비생명 사이의 대화를 연상시키며, 디지털 환경 속에서 ‘사랑’이라는 감정이 어떻게 정의되고 변형되는지를 감각적으로 풀어낸다.
특히 츄가 입으로 공기를 불어넣어 하트 형태를 만들어내는 장면은 감정 없는 디지털 기호에 인간의 숨과 온기를 더하는 행위처럼 그려진다. 불완전하고 일시적일 수 있는 감정일지라도, 포기하지 않고 전하려는 사랑의 모습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츄 티저 [사진=ATRP]](https://image.inews24.com/v1/7bed458d7fb309.jpg)
함께 공개된 이미지 속 츄는 금발 헤어와 안경, 절제된 표정으로 기존과는 다른 낯선 분위기를 자아낸다. 이는 단순한 스타일링의 변화를 넘어 '사랑'을 바라보는 시점 자체가 변화했음을 암시하며, 명확하게 보이고 느껴지는 감정뿐 아니라 전달되지 않을지도 모르는 깊은 감정까지도 표현해내는 아티스트로서의 성장을 기대하게 한다.
츄의 첫 정규 앨범 'XO, My Cyberlove'는 현실과 가상이 겹쳐지는 시대 속에서 변화하는 ‘관계의 형태’를 섬세하게 포착한 작품이다. 디지털 신호를 통해 이어지는 사랑의 감정을 츄만의 존재감 있는 보컬과 감성으로 풀어내며 현대적인 러브 스토리를 그려낼 예정이다.
한편, 츄의 첫 정규 앨범 ‘XO, My Cyberlove’는 오는 1월 7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