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경도를 기다리며' 원지안이 결국 언니 이엘의 이상 증세를 목격했다.
지난 3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경도를 기다리며'(극본 유영아/ 연출 임현욱)에서는 오랜 기다림과 엇갈림을 지나 더욱 단단해진 서로의 마음을 확인했던 이경도(박서준 분)와 서지우(원지안 분)가 절망적 진실 앞에 마주 서게 돼 충격을 불러일으켰다.
!['경도를 기다리며' [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https://image.inews24.com/v1/c491d9add2a138.jpg)
디자이너 섭외를 위해 스페인 말라가로 떠났던 이경도와 서지우는 시장에서 우연히 만난 벨라 진(임상아 분)과 드디어 대화를 나누게 됐다. 하지만 돌아온 것은 벨라 진의 거절이었고 포기하지 못한 두 사람은 오랜 기다림 끝에 벨라 진과 저녁 식사를 하게 됐으나 벨라 진은 현재 근무 중인 브랜드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내며 또 한 번 같은 의사를 밝혔다.
자신들의 사랑과도 닮아 있는 벨라 진의 마음에 깨끗하게 포기하려던 이들은 다음 날 아침 벨라 진을 통해 수석 디자이너 루카스의 연락처를 받았다. 벨라 진이 아직 거처가 정해지지 않은 루카스에게 자림 어패럴을 추천한 것. 이후 한국으로 돌아온 서지우에게 루카스의 승낙 전화가 왔고 이로써 출장은 성공적인 쾌거를 이루게 됐다.
이경도와 서지우는 지리멸렬 멤버들과 함께 차우식(강기둥 분)이 대타로 공연하게 된 연극 '고도를 기다리며'를 보며 과거의 기억을 떠올렸다. 지리멸렬의 '고도를 기다리며' 공연을 앞두고 헤어졌던 이경도와 서지우는 그 후 여러 해 동안 서로를 떠올리며 각자 국립 극장에 '고도를 기다리며'를 보러 갔던 터.
매년 같은 장소에 왔음에도 결코 만나지 못했던 두 사람은 이제야 그 사실을 알게 됐다. 수년간의 엇갈림과 그리움을 지나 이젠 나란히 앉아 함께 공연을 보는 두 사람의 모습은 애틋함을 배가시켰다. 특히 이경도는 서지우에게 추억의 500원이 담긴 시계를 다시 전해주며 이제 자신을 두고 가지 말라고 말했고 서지우는 이경도를 꼭 안으며 대답을 대신했다.
이처럼 이경도와 서지우의 사랑이 점점 깊어지는 사이 궁지에 몰린 서지연의 남편 강민우(김우형 분)는 자림 어패럴 매각을 위해 더욱 과감하게 움직였다. 서지우가 혼외자라는 사실을 한 번 더 확인한 강민우는 이 약점을 이용할 궁리를 했고 서지연에게는 문제 약물을 더욱 많이 탄 한약을 들고 직접 찾아가는 등 온갖 수를 썼다.
뿐만 아니라 사무실에서 질병 증상이 발현된 서지연을 회사 로비로 유인해 온 회사 직원들 앞에서 그의 병을 드러내려 했다. 이에 서지연을 만나러 회사에 찾아왔던 이경도가 나서 이 상황을 수습하려 했지만 그 순간 서지우가 로비로 들어서면서 이 광경을 보고 말았다.
언니의 모습에 놀란 것은 물론 이 상황에 등장한 이경도를 향한 의아함까지 드러낸 서지우의 흔들리는 눈빛은 보는 이들마저 안타깝게 만들었다. 깊어져만 가던 세 번째 연애도 잠시, 걷잡을 수 없는 상황에 부딪힌 이경도와 서지우의 앞날은 어떻게 될지 관심이 집중된다.
JTBC 토일드라마 '경도를 기다리며'는 이날 밤 10시 30분에 방송한다.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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