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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人]① '모범택시3' 표예진 "시즌4, 살면서 다시 없을 기회…가능성 있길"


[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SBS 금토드라마 '모범택시3'가 5년 간 세 시즌을 달려오면서, 무지개 운수 멤버들의 팀워크는 어느 때보다 끈끈해졌다. 그 중 유일한 홍일점이자 지능형 캐릭터, '주임즈'를 한없이 다그칠 수 있는 막내 안고은 역의 표예진은 어느덧 무지개 운수에서 없어서는 안 될 주요 인물로 자리매김했다.

표예진은 최근 서울 모처에서 진행된 '모범택시3' 종영 기념 인터뷰를 통해 시즌4 가능성, 이제훈 김의성 장혁진 배유람과의 연기 호흡, '스타 빌런'들과의 연기 비화를 전하는 시간을 가졌다. 아래는 표예진 일문일답 전문이다.

배우 표예진이 최근 서울 모처에서 진행된 SBS 금토드라마 '모범택시3' 종영 기념 인터뷰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시크릿이엔티]
배우 표예진이 최근 서울 모처에서 진행된 SBS 금토드라마 '모범택시3' 종영 기념 인터뷰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시크릿이엔티]

◇'모범택시3'가 종영했다.

유독 다른 시즌보다 더 소중하게 느껴져서 즐기려고 노력했다. 실제로 굉장히 행복한 현장이라 (종영이) 믿기지 않고, 어떻게 보내줘야 하나 아쉽다. 시즌1 들어갈 땐 '이렇게 좋은 작품에 들어갈 수 있다니'였다면, 시즌2 때는 '우리가 시즌2를 한다고?' 하며 신이 났다. 하지만 시즌3는 '다음이 오지 않을 수도 있다', '마지막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어 최대한 즐기려 했다.

◇'모범택시' 시즌4의 가능성은?

아무 것도 정해진 게 없다. 하지만 시즌4까지 가는 드라마를 보지 못해서 '현실적으로 어렵지 않을까' 하는 마음이 있다. 이제훈은 항상 시즌을 더 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다들 (시즌4를) 바라긴 하는 것 같다. 시즌4의 가능성이 있다면 좋을 것 같다. 정말 다음 시즌이 있다면 살면서 다시 오지 않을 기회일 것 같다. 작품도 좋고 멤버들도 너무 좋아서 우리가 다 모일 수 있다면 너무 참여하고 싶다.

◇5년간 같은 작품을 하는 건 참 드문 일이다.

놀라운 경험이었다. 5년의 시간 동안 나 뿐만 아니라 고은이도 시간이 흘렀다. 캐릭터의 시간이 흐르는 것, 처음 해본 고민이었다. 고은은 스스로 살기 위해 아픔 속에서 무지개 운수에 있던 인물이지만, 시즌3에서는 내가 할 걸 정확히 알고 좀 더 주도적이고 주체적으로 변했다. 그래서 스타일링에도 신경을 썼다. 예전엔 꾸미는 것에 관심 없는 남자 아이처럼 옷을 입었다면, 이번엔 부캐 플레이를 하며 더 적극적으로 변했다.

배우 표예진이 최근 서울 모처에서 진행된 SBS 금토드라마 '모범택시3' 종영 기념 인터뷰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시크릿이엔티]
배우 표예진이 최근 서울 모처에서 진행된 SBS 금토드라마 '모범택시3' 종영 기념 인터뷰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시크릿이엔티]

◇시간에 따른 출연진들의 팀워크 변화도 눈에 띈다.

시간이 흐르며 케미스트리가 쌓였다. 고은이 워낙 야무지고 똑부러져서 시즌 초반엔 주임님들을 챙겨야 하는 사람들이라 생각했다면 이젠 그 모든 게 애정 담긴 잔소리로 변화했다. 사이가 너무 좋아져서 장혁진 배유람이 내 장난을 잘 받아 준다. 그래서 많이 까불었다.

◇기억에 남는 '부캐'가 있다면?

모든 부캐는 다 기억에 남고, 고민이 많았던 건 박동수 에피소드에서 헬스장에 들어가는 장면이었다. 대본에는 '사장님 어딨어요?' 하고 막무가내로 들어간다고 돼 있었지만, 무지개 운수는 현장에 절대 대충 들어가지 않는다. 그래서 인플루언서로 포인트를 잡고 유튜버로 변신해 헬스장에 들어갔다.

◇'2025 SBS 연기대상' 우수상을 수상했다. 시상식 비화가 있다면?

지난 시즌에 상을 받아서 이번엔 (수상을) 전혀 생각지 못했다. 오히려 팀 상에 대한 니즈가 컸지만, '트라이' 팀이 너무 고생한 걸 알아서 '트라이'가 받아야겠구나 생각했다. 나는 개인 상보다 '올해의 드라마상'이 엄청 기뻤다. 회식 이야기도 있긴 했는데, 너무 늦게 끝나서 피곤한 바람에 다들 얼른 퇴근했다. 이제훈은 대상 받지 않을까 생각했다. 너무 감격한 모습으로 수상 소감을 전하는 걸 보며 우리도 뭉클했다.

◇이제훈은 어떤 배우인가.

이제훈을 보며 대단하다는 생각을 했다. 주인공으로서 의무와 책임이 있겠지만, 이제훈은 전체적인 것도 의논하고 현장 소품까지 신경을 썼다. 힘들 때 든든함이 돼 주는 존재라 늘 미안하고 고마웠다. '저런 리더가 돼야 하는구나' 많이 배웠다.

◇'모범택시' 시리즈의 인기 이유는?

매년 해결되지 않고 반복되는 사건들이 만드는 불안함이나 답답함이 있다. 우리는 드라마에서나마 그걸 해결해주지 않나. 그러니 좀 더 희망을 가지고 관심을 가져주시는 것 같다.

◇가장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다면?

5회에서 8회까지 이어진 박동수 에피소드가 여운 깊었다. 무지개 운수 사람들도 다 아픔이 있는 사람인데, 박동수는 무려 15년간 시간이 멈춰져 있는 사람이었다. 가해자에겐 지나간 일이지만, 박동수의 아픔은 그대로 남아있었다. 그 사람을 마주했을 때 느끼는 슬픔이 너무 커서 5회를 보고 엄청 울었다.

/정지원 기자(jeewonje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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