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만약에 우리' 김도영 감독이 문가영과 구교환을 향한 애정을 고백했다.
9일 오후 서울 CGV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 영화 '만약에 우리' 스페셜 응원 GV에는 김도영 감독과 배우 구교환, 공민정이 참석했다.

이날 김도영 감독은 캐스팅에 대해 "문가영 배우는 '사랑의 이해'라는 작품을 봤다"라며 "놀라는 것이 있다. 신인류가 나타난 느낌이다. 우리처럼 대사를 하지 않는데 굉장히 아름답고 좋고 귀에 꽂힌다. 같이 작업하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구교환 배우는 단편영화부터 봤다. 제 마음의 스타였다. 같이 하고 싶었다"라며 "'반도'를 보고 드디어 이쪽 세계로 왔구나 싶어서 기뻤다. 늘 지켜보고 있다"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그러자 구교환은 "누군가는 봐주실 줄 알았다"라고 기뻐했다.
또 그는 "제가 부산영평상에서 신인상을 받았는데, 신정근 배우가 '거북이 달린다'로 남우조연상을 받았다. 김혜자 선배님이 '마더'로 상을 받았던 때다"라며 "선배님이 옆에 앉았는데 상을 받으면 다음에 잘 안 된다면서 같이 걱정했다. 저는 잘 안 됐고, 신정근 선배의 작품을 체크하게 되더라. 잘 되라고 응원을 했고, 영화제에서 한번 인사를 드렸다. 그게 인연이 되어서 아버지 역할로 모셨다. 좋은 기억이자 좋은 인연이다"라고 전했다.
지난 12월 31일 개봉된 '만약에 우리'는 뜨겁게 사랑했던 은호(구교환)와 정원(문가영)이 10년 만에 우연히 재회하며 기억의 흔적을 펼쳐보는 현실공감연애다. 주동우 주연의 중국 영화 '먼훗날 우리'가 원작이다.
김도영 감독의 섬세한 감정선을 이끌어내는 연출과 구교환, 문가영의 밀도 높은 연기 호흡, 애틋한 케미스트리로 극찬을 얻고 있다. 특히 20대 청춘 시절의 찬란했던 순간과 10년 후 다시 마주한 두 사람의 감정 변화를 현실적으로 담아내며 '성숙한 이별', '잘 이별하는 법'을 생각하게 만든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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