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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케데헌', 애니메이션상·주제가상 등 골든글로브 2관왕⋯오스카 '청신호'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넷플릭스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이하 케데헌)이 골든글로브에서 2관왕에 올랐다.

'케데헌'이 1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베벌리힐스 베벌리힐튼 호텔에서 열린 제83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최우수 애니메이션 영화상과 주제가상을 수상했다.

'케이팝 데몬 헌터스' 스틸컷 [사진=넷플릭스]
'케이팝 데몬 헌터스' 스틸컷 [사진=넷플릭스]

최우수 애니메이션 영화상에서 '케데헌'은 '주토피아2', '엘리오',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 '아르코', '리틀 아멜리' 등 쟁쟁한 경쟁작들을 제치고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무대에 오른 매기 강 감독은 트로피를 받은 뒤 "한국 문화에 깊이 뿌리내린 영화가 전 세계 관객과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다고 믿어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며 "이 영화를 통해 우리는 여성 캐릭터를 우리가 아는 그대로, 정말 강하고 당당하며, 우스꽝스럽거나 괴짜 같고, 음식을 갈망하며 가끔은 목말라 하기도 하는 모습으로 그려내고 싶었다"고 말해 박수를 받았다.

케데헌의 OST '골든'은 경쟁작들을 누르고 최우수 주제가상을 수상했다. 한국인과 한국계 미국인들이 작사·작곡하고 가창한 노래가 골든글로브에서 주제가상을 받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

'골든'을 가창한 이재는 "너무 영광이고 감사하다"며 "어릴 적 K팝 아이돌이 되는 꿈을 이루려 10년 동안 쉬지 않고 노력했다. 하지만 오디션에서 떨어지고 제 목소리가 부족하단 사실에 실망했다. 그 고통을 극복하기 위해 음악에 의지했다"고 눈물을 글썽였다.

"오늘은 가수이자 작곡가로 이 자리에 섰다"는 이재는 "이 노래가 다른 소년 소녀들, 그리고 모든 사람이 어려움을 극복하고 자신을 받아들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어 정말 기쁘다. 꿈이 현실이 됐다. 모두 포기하지 않길 바란다"고 메시지를 전했다. 이재는 자신이 직접 쓴 '골든'의 가사를 인용하며 "태어날 때부터 빛나야 했던 것처럼 빛나기에 늦은 때는 없다"는 말을 남겨 큰 박수를 받았다. 끝으로 이재는 한국말로 "엄마, 사랑해요"라고 외쳐 장내를 뭉클하게 했다.

'케데헌'은 애니메이션 작품상과 주제가상 외에도 박스오피스 흥행상 후보에 이름을 올렸으나, '흥행상'은 불발됐다.

넷플릭스 '케데헌'은 K팝 아이돌 그룹이 악령을 물리치고 노래로 세상을 보호한다는 내용을 그렸다.

'Golden'은 작품 속 가상 걸그룹 헌트릭스가 목표를 이루는 하이라이트 장면을 장식하는 메인 주제가로, 영화의 전 세계적 흥행과 더불어 국내외 음원 차트에서 최상위권을 장악하며 글로벌 리스너들을 사로잡았다. 특히 빌보드 메인 차트인 'HOT 100'(핫 백)에서는 OST로서 매우 이례적으로 8주 간 1위를 차지했다.

'케데헌'은 이번 수상으로 오는 3월 열리는 아카데미(오스카상) 수상 가능성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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