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배우 정지소, 이수혁, 차주영이 '시스터'로 대담한 시도와 강렬한 연기 변신에 도전했다. 납치 스릴러 장르에 맞게 끝까지 긴장감을 끌고 가야 하는 만큼, 세 사람은 남다른 합을 자랑하며 탁월한 에너지를 뿜어낸다.
12일 오후 서울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시스터'(감독 진성문) 언론배급시사회가 진행됐다. 현장에는 진성문 감독과 배우 정지소, 이수혁, 차주영이 참석했다.
![배우 정지소, 이수혁, 차주영 주연 '시스터' 포스터 [사진=㈜스튜디오 산타클로스엔터테인먼트]](https://image.inews24.com/v1/c78f4a15d5a98e.jpg)
'시스터'는 거액의 몸값을 노리고 언니를 납치한 해란(정지소)과 모든 것을 계획한 태수(이수혁), 그리고 이를 벗어나려 극한의 사투를 펼치는 인질 소진(차주영) 사이에 감춰진 진실을 파헤치는 납치 스릴러 영화다.
정지소는 거액의 몸값을 위해 언니를 납치한 해란 역을 맡아 사건의 중심축에서 활약한다. 이수혁은 모든 것을 설계한 무자비한 납치범 태수 역을 맡아 악인으로 연기 변신에 나선다. 또 영문도 모른 채 납치된 언니 소진 역은 차주영이 맡아 납치극의 변수로 입체적 면모를 선사한다.
이날 정지소는 '시스터'에서 호흡을 맞춘 이수혁, 차주영에 대해 "수혁 선배님께서는 현장에서 리허설을 할 때마다 아이디어를 많이 내주셨다. 덕분에 감독님, 스태프들이과 더 얘기 나눌 기회가 많았고, 같이 의견을 모아서 영화의 완성도가 높아진 것 같다"라고 말했다.
![배우 정지소, 이수혁, 차주영 주연 '시스터' 포스터 [사진=㈜스튜디오 산타클로스엔터테인먼트]](https://image.inews24.com/v1/d3db0638422579.jpg)
이어 "보통 자기 역할만 생각하는 경우도 많은데 차주영 선배님은 제 역할도 생각해 주시면서 액션도 더 해주셨다. 빈 곳을 채워주셨다"라고 고마움을 표현했다.
액션신에 대해선 "비교적 힘이 센 캐릭터가 아니고 액션이 많았는데, 선배님들의 도움을 많이 받아서 제가 할 건 많지 않았다"라며 "제 대역 분께서 고생이 많으셨던 것 같다"라고 전했다.
무자비한 악인 캐릭터로 변신한 이수혁은 "개인적으로 보여드리고 싶은 이미지"라며 "다른 드라마나 여러가지 촬영 중간에 찍게 됐는데 납치범이라는 캐릭터를 표현하는 것에서 조금 설득력을 더하려고 분장도 최대한 자연스럽게 하려고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드라마에 나오는 것과 다른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어서 체중 감량을 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태수는 생각을 많이 하고 이유를 가지게 되는 순간 오히려 접근이 어렵거나 개인적으로 표현하기 어려울 것 같았다"라며 "액션의 수위나 합을 결정하는데 목적을 가지고 달성하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인물이 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여러가지 합을 정했다"라고 액션 포인트를 설명했다.
![배우 정지소, 이수혁, 차주영 주연 '시스터' 포스터 [사진=㈜스튜디오 산타클로스엔터테인먼트]](https://image.inews24.com/v1/cf97c77b66f450.jpg)
정지소, 차주영에 대한 고마움도 표현했다. 그는 "두 분이 많이 힘드셨을거고 여유있는 상황도 아니었는데 두 분이 잘해주셔서 덩달아 힘을 냈다"라고 말했다.
차주영은 "촬영 현장이 여유가 없었다. 예상했던 것보다 더 과격한 액션이 많이 추가됐다"라며 "그런 부분에선 사전에 철저하게 리허설하는 시간을 가졌다. 의견도 많이 주고 받았다"라고 회상했다.
또 "대역 배우들도 많이 애써주셨다. 저희가 촬영하다가 욕심이 점점 커져서 감독님한테 '이렇게 해도 되냐'고 여쭤봤을 때 많이 수용해 주셔서 다양한 액션신을 추가로 만들 수 있었다. 몸 사리지 않고 열심히 해주셔서 저도 열심히 했다"라고 고백했다.
이어 "시나리오를 볼 때부터 공간이 주는 힘이 느껴졌다. 한정된 공간에서 영화를 시작하고 진행하고 마무리하는 게 대담한 시도라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이걸 어떻게 풀어나가고, 담아낼지가 궁금해서 많은 대화를 나눴다. 궁금한 점도 현장에서 많이 채워가려고 노력했다. 밀실 스릴러라는 장르를 접해본 경험이 많지 않아서 우리의 방식대로 그 공기를 담아보려고 애썼던 것 같다"라고 노력한 지점을 밝혔다.
![배우 정지소, 이수혁, 차주영 주연 '시스터' 포스터 [사진=㈜스튜디오 산타클로스엔터테인먼트]](https://image.inews24.com/v1/4921f831e4fbd1.jpg)
"시나리오를 읽을 때보다 촬영할 때 더 어렵게 느껴졌다"는 차주영은 "제가 설득돼야 관객들을 설득할 수 있다고 생각해 왔는데 한 신 안에서 너무 많은 변곡점과 변주가 필요했다"라며 "원래 본능적으로 연기하려고 하고, 방향성을 열어두는 편인데 이번에는 철저히 계산된 연기를 했다. 리허설 때 감독님이나 배우들에게 확인받으며 연기했다"라고 말했다.
'시스터'는 오는 28일 개봉된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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