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JTBC가 밀라노 동계올림픽 단독 중계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 중심에는 레전드 선수로 구성된 최고의 해설진이 있다.
14일 오후 서울 페어몬트 앰배서더 호텔에서 JTBC '2026 밀라노 코르티나 동계올림픽'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현장에는 배성재, 성승헌 캐스터와 이승훈, 곽윤기, 김아랑, 윤성빈 해설위원이 참석했다.
![배성재 아나운서, 성승헌 캐스터, 이승훈, 곽윤기, 김아랑, 윤성빈 해설위원이 14일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에서 열린 JTBC '2026 밀라노 코르티나 동계올림픽' 기자간담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https://image.inews24.com/v1/90281c666cb6f9.jpg)
JTBC는 단순한 경기 전달을 넘어 제작·편성·디지털을 하나로 설계한 JTBC만의 올림픽 중계를 내놓겠다는 구상이다.
곽준석 JTBC 편성전략실장은 "짜릿하게 다채롭게'라는 슬로건 아래 역대 최고의 중계진을 꾸렸다고 자부한다. 해설진도 역대 최다 메달리스트로 구성됐다"라고 말했다.
이에 중계진 구성부터 힘을 실었다. 배성재·성승헌·정용검을 중심으로 국내 스포츠 중계를 이끌어온 캐스터들과 이승훈·곽윤기·김아랑·윤성빈 등 국가대표 출신 해설위원들이 합류해 총 25인의 중계진을 완성했다. 경기 결과뿐 아니라 흐름과 맥락을 짚는 해설에 초점을 맞춘다.
화면과 기술에서의 차별화도 시도한다. 주요 종목에 전용 카메라를 운영하고, 쇼트트랙·컬링·피겨 등 종목별 특성에 맞춘 특화 CG를 적용해 경기 이해도를 높인다. 곽준석 편성전략실장은 "컬링은 이동 경로나 전술에 대한 시각화를 하고, 쇼트트랙은 속도와 랩타임 등을 CG화했다. 또 피겨와 스노보드는 고난도의 기술을 쉽게 이해할 수 있게 특화 CG를 준비했다"라고 설명했다.
24시간 올림픽을 즐길 수 있는 편성도 눈에 띈다. '오늘의 올림픽'부터 '사건반장', '뉴스룸', 본 경기 생중계까지 이어지는 흐름 속에서 경기 결과와 이슈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하이라이트 편성으로 시청 편의성도 강화한다. '톡파원 25시' 같은 경우엔 알베르토가 현지에 가서 생생한 소식을 전한다. 또 '아는 형님', 신규 예능 '예스맨' 등 정규 예능 프로그램과 연계해 경기 밖 이야기를 전하고, 자체 제작한 다큐멘터리와 인터뷰 콘텐트도 선보인다.
![배성재 아나운서, 성승헌 캐스터, 이승훈, 곽윤기, 김아랑, 윤성빈 해설위원이 14일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에서 열린 JTBC '2026 밀라노 코르티나 동계올림픽' 기자간담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https://image.inews24.com/v1/ddb7ec602612a9.jpg)
디지털에서는 네이버와의 협업을 통해 접점을 넓히고,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중계 일정과 뉴스를 제공하는 한편, 시청자 참여형 응원 공간도 운영한다.
이날 곽준석 JTBC 편성전략실장은 JTBC 단독 중계에 대해 "지상파와 논의를 계속 해왔는데 안타깝게도 합의점을 이루지 못했다"라며 "독점으로 진행이 되는데, 스포츠채널을 통해서 중계하면서 최대한 많은 종목 중계로 확대하려고 한다"라고 전했다. 또 "최소 4분 이상의 동계올림픽 보도 콘텐츠를 제공하면서 다른 채널을 통해서 확인하고 즐길 수 있게 노력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이번 동계올림픽은 단독 중계가 확정이다. 하지만 다른 건 계속 얘기를 나누고 있다. 단독 진행보다는, 다양한 채널을 통해서 보여주는 것이 맞아서 열린 자세로 협상 중"이라며 "동계올림픽은 시급한 상황이라 제작 여건 때문에 지상파가 어려움이 있었다. 이후에는 다양한 채널을 통해 보여드릴 수 있지 않을까 싶다"라고 말했다.
첫 해설에 나서는 윤성빈은 "해설은 처음이라 준비할 것이 많다는 것을 알았다. 은퇴 시점으로 선수 세대교체가 많아서 알아야 할 선수들이 있더라"라며 "중계하는 데 있어 불편함 없이 열심히 준비하겠다.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해설을 하고 선수들의 에너지가 잘 전달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배성재 아나운서, 성승헌 캐스터, 이승훈, 곽윤기, 김아랑, 윤성빈 해설위원이 14일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에서 열린 JTBC '2026 밀라노 코르티나 동계올림픽' 기자간담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https://image.inews24.com/v1/249de9607ee352.jpg)
![배성재 아나운서, 성승헌 캐스터, 이승훈, 곽윤기, 김아랑, 윤성빈 해설위원이 14일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에서 열린 JTBC '2026 밀라노 코르티나 동계올림픽' 기자간담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https://image.inews24.com/v1/1d4d5615502706.jpg)
또 김이랑은 "쇼트트랙 은퇴한 지 한 달도 안 됐다. 부족한 점이 많아서 공부를 많이 하고 있다"라며 "밀라노 올림픽을 위해 땀 흘린 선수들을 제 목소리로 전하는 것이라 무엇보다 영광스럽다. 중계석에 있지만 6번째 선수의 마음으로 열심히 하겠다"라고 전했다.
이와 함께 그는 주목할 쇼트트랙 선수에 대해 "세 번째 올림픽에 나서는 심석희, 최민정 선수도 있고 신예 김길리 선수도 있다. 시너지가 좋다고 생각한다"라며 "언니들의 경험과 첫 출전 패기가 합쳐진 시너지가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곽윤기는 "운동으로서는 선배인데 해설로는 후배다. 많은 가르침을 받으며 배우고 있다. 배성재 캐스터와 같이 할 수 있어 진심으로 기분 좋다"라며 "쇼트트랙은 보는 종목이라고 생각한다. 해설을 통해서 쇼트트랙을 해보고 싶다, 경험하고 싶다는 마음이 들게끔 잘해보고 싶다"라고 밝혔다.
또 그는 "쇼트트랙 경기가 경기수도 많고 끝까지 끌고 가야 하는데 중간에 엉켜도 훌훌 터는 마음 비움을 잘한다면 잘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라며 "걱정은 안 되고 잘할 거라고 생각한다"라고 후배 선수들을 응원했다.
그러면서 주목할 쇼트트랙 선수에 대해 "아웃 추월을 담당하는 임종언 선수를 눈여겨 봐달라. 또 인코스 이정민 선수는 막아도 뚫고 나가는 파괴력이 있다"라고 귀띔했다.
![배성재 아나운서, 성승헌 캐스터, 이승훈, 곽윤기, 김아랑, 윤성빈 해설위원이 14일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에서 열린 JTBC '2026 밀라노 코르티나 동계올림픽' 기자간담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https://image.inews24.com/v1/64a7c1c6bef4ba.jpg)
![배성재 아나운서, 성승헌 캐스터, 이승훈, 곽윤기, 김아랑, 윤성빈 해설위원이 14일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에서 열린 JTBC '2026 밀라노 코르티나 동계올림픽' 기자간담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https://image.inews24.com/v1/9e298226c38f24.jpg)
이승훈은 "스피드 스케이팅 중계는 처음이다. 선수를 30년 한만큼 올림픽에서의 감정이나 기록의 변화를 보면서 전략을 같이 느낄 수 있게 잘 전달하는 역할을 하겠다"라며 "배성재 캐스터와 같이 든든하게 해설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성승헌 캐스터는 "동계올림픽에 함께 해서 감사하다. 올림픽 경험이 없는데 설레는 마음을 고스란히 담아서 전달하겠다"라며 "제가 했던 종목이 이채로워서 다른 느낌으로 전달할 수 있을 것 같다. 부담을 느끼지 않는 선에서 즐거운 중계를 하겠다"라고 컬링에 관한 관심을 당부했다.
배성재는 "5번째 올림픽 중계다. 이번에도 기회를 주셔서 영광이다"라며 "해설자분들이 각 종목의 전설이다. 제가 중계할 때 메달을 획득했던 분들이라 감개무량하면서 시간이 많이 흐른 것 같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선수로서 뛰는 것만 보다가 같이 리허설을 하는데 '종목과 선수에 대해 이런 생각을 하는구나', '이런 마음으로 후배를 응원하고 있구나'를 들을 수 있었다"라고 전했다.
![배성재 아나운서, 성승헌 캐스터, 이승훈, 곽윤기, 김아랑, 윤성빈 해설위원이 14일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에서 열린 JTBC '2026 밀라노 코르티나 동계올림픽' 기자간담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https://image.inews24.com/v1/ef0a67994b865e.jpg)
또 배성재는 "레전드 선수이고 중계석에서 떨거나 잘못 판단하는 것이 없어서 많이 배운다"라며 "캐스터는 해설자들이 편하게 말하게 하는 드러머 역할이라 신나게 열정적으로 해설할 수 있게 서포터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2026 밀라노 코르티나 동계올림픽'은 2월 6일부터 22일까지 열린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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