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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원천호수서 고병원성 AI 발생…산책로 일부 구간 통제


10㎞ 반경 예찰 강화, 철새도래지 집중 방역

[조이뉴스24 양찬희 기자] 경기도 수원특례시는 원천호수에서 수거한 큰기러기 폐사체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검출됐다고 지난 19일 밝혔다.

시는 원천호수 산책로 하부 일부 구간(나무데크길)의 출입을 통제하고, 검출 지역 주변에 대한 방역 조치를 시행했다.

원천호수 산책로 하부 나무데크길 출입 통제 구간 안내도. [사진=수원특례시]

산책로 부근에는 소독발판을 설치했다.

시는 지난 13일 원천호수에서 큰기러기 1개체의 폐사체를 수거해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에 조류인플루엔자 검사를 의뢰했다.

지난 14일 선별검사에서 ‘H5형 항원’이 검출됐고, 지난 17일 최종 검사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판정을 받았다.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경기도본부는 초동 방역을 지원했다.

검출지 주변을 방역하고, 출입통제 현수막을 설치했다.

시는 원천호수 산책로 하부 구간(나무데크길)을 오는 2월 3일까지 출입 통제한다.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검출 이후 출입이 통제된 원천호수 산책로 하부 나무데크길. [사진=수원특례시]

검출지 반경 10㎞는 야생조수류 예찰 구역으로 설정해 예찰을 강화하고 있다.

예찰 지역은 광교·일월·원천·신대 저수지, 만석거, 황구지천 등 철새도래지다.

가금 사육 가구에 대해서는 예찰을 강화하고, 지속적으로 방역 소독을 할 예정이다.

시는 이상 행동을 보이는 야생조류·폐사체 예찰을 강화하고, 폐사체가 발생하면 즉시 수거해 검사를 의뢰할 방침이다.

지난 16일에는 방화수류정 주변에서 백로 폐사체를 수거해 조류인플루엔자 검사를 의뢰했다.

시 관계자는 “조류인플루엔자 확산 방지를 위한 출입 통제 조치에 시민들께서 적극 협조해 주시길 바란다”며 “저수지나 하천 주변을 산책할 때 철새와의 접촉을 피하고, 안전거리를 유지해 달라”고 했다.

/수원=양찬희 기자(cx53503@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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