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클론 강원래가 구준엽 故 서희원 1주기를 맞아 대만을 방문, 구준엽과 만났다고 밝혔다.
3일 강원래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2월 2일이 준엽이의 사랑 따에스(서희원)가 하늘로 떠난 지 1년 되는 날이라 준엽에겐 연락 않고 친구 홍록기와 함께 무작정 타이페이로 갔다"며 "준엽이는 26년 전 따에스가 선물한 옷이 맞을 정도 야윈 모습이었다"고 구준엽의 근황을 전했다.
![강원래 [사진=강원래 인스타그램 ]](https://image.inews24.com/v1/e185dc015f944e.jpg)
![강원래 [사진=강원래 인스타그램 ]](https://image.inews24.com/v1/994f00581240f4.jpg)
이어 그는 "저랑은 작년 여름에 잠깐 봤지만 록기랑은 오랜만이라 그런지 보자마자 껴안으며 눈물을 쏟았다. 한동안 안부도 못 나누고 멍하니 우린 아무 말없이 눈물만 딱아 냈다"고 했다.
강원래는 구준엽이 서희원의 이름을 가득 써내려간 메모장을 공개하기도 했다. 그는 "준엽이가 행사장 대기실에서 한국 가수의 노랠 계속 돌려 들으며 울고 있었다. 종이에 끄적이며 뭘 쓰고 있었다. 정리하러 그 자리에 가보니 서희원이라 쓴 종이가 보였다. 혹시 쓰레기로 버려질까란 생각에 챙겨놨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여름 구준엽과 함께 한 추억도 전했다. 강원래는 "결혼식에도 장례식에도 참석 못 한 미안한 맘에 전 바로 타이베이에 갔다"며 "준엽에게 문자하니 묘지 주차장에서
만나자 해서 담날 오전에 바로 만났다"고 약속도 없이 타이페이를 찾아갔다고 했다.
그는 "따에스 있는 곳에 가려면 계단이 몇 개 있다며 날 업어 올려주곤 차에 가서 도시락 3개를 챙겨 왔다. 하나는 따에스거 하난 내거 하난 준엽이거였다. 약 40년 전 준엽이 집에 놀러 가면 준엽이가 자주 해줬던 계란 비빔밥이었다"며 "'원래야 인사해 희원이야' '희원아 오랜만에 원래가 왔다 같이 맛있게 밥 먹자' 그 말에 전 눈물이 쏟아져
밥을 한 숟갈도 퍼질 못했다. 옆에서 준엽이도 숨죽여 펑펑 울었다"고 가슴 아픈 그날의 이야기를 전했다.
![강원래 [사진=강원래 인스타그램 ]](https://image.inews24.com/v1/bb03e4b282740b.jpg)
한편 고 서희원은 지난해 2월 2일 가족들과 함께한 일본 여행 중 독감으로 인한 폐렴과 패혈증으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구준엽은 아내를 떠나보낸 이후 공식 활동을 거의 중단한 채 묵묵히 추모의 시간을 이어오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양수 기자(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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