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배정화 기자] 제주현대미술관이 다음달 6일부터 미술관 분관에서 ‘박광진: 형상, 시가 되다’ 상설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상설전에선 박광진(1935~) 화백의 1950년대부터 1980년대까지의 사실주의 회화 작품을 소개한다.
박광진 화백은 국내 구상회화의 형성과 전개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 화가이자 미술행정가다. 1950년대 후반부터 대한민국미술전람회를 중심으로 활동하며 구상미술의 제도적·미학적 기반을 다지는데 기여해 왔다.
이번 전시는 박물관 유물과 건축, 인물 등을 소재로 대상을 구조적으로 해석한 1950년대 구상회화 작업, 면과 비례를 중시한 화면 구성 등 작가 초기 조형 언어의 특징을 집중적으로 소개한다.
아울러 1970년대부터 1980년대 초반까지 사실주의 아카데미 화풍이 드러나는 풍경화를 함께 선보인다.
전시에서는 작품과 함께 작가의 작업 과정과 당시 미술 활동을 보여주는 사진 자료도 함께 공개되며, 보다 자세한 내용은 제주현대미술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종후 도립미술관장은 “박광진 화백의 1950~1980년대 회화를 통해 한 작가의 출발점이자 한국 구상회화의 토대가 형성되는 과정을 함께 살펴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제주=배정화 기자(bjh9881@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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