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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 피렌체영화제 특별게스트⋯연상호 감독 회고전 개최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공유부터 연상호 감독까지 피렌체의 따스한 봄바람과 함께 한국 영화의 주역들이 이탈리아를 찾는다.

3월 19일부터 28일까지 열흘간 피렌체 라 꼼빠니아(La Compagnia) 극장에서 열리는 '제24회 피렌체 한국영화제'는 한국 영화의 현재와 미래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특별한 여정을 선사한다. 유럽 내 가장 중요한 한국영화제로 자리매김한 이번 축제는, 거장들의 회고전부터 독창적인 신진 작가들의 작품까지 아우르며 현지 관객과 평단의 시선을 동시에 사로잡을 전망이다.

배우 공유가 22일 오후 서울 성수동 에스팩토리에서 열린 톰 포드 뷰티 '톰 포드 체리 컬렉션' 아시아 퍼시픽 오프닝 행사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올해의 특별 게스트는 배우 공유다. 영화제 기간 중 그의 대표작인 '도가니', '부산행', '밀정' 등 스크린을 압도해 온 그의 대표작 6편이 이탈리아 관객과 만난다. 특히 배우가 직접 참여하는 마스터클래스는 예약 사이트 오픈 5분 만에 전석 매진되며, 스크린을 넘어선 그의 글로벌 영향력을 실감케 했다.

감독 회고전은 연상호 감독에게 헌정된다. 한국 장르 영화의 중심에서, 애니메이션부터 실사 영화로 확장된 그의 폭넓은 세계가 이탈리아에서 최초로 넓고 깊게 소개된다. '돼지의 왕', '서울역', '부산행'과 더불어 감독이 직접 소개하는 최신작 '얼굴'이 상영 목록에 이름을 올렸다.

영화제는 양종현 감독의 '사람과 고기'로 문을 열어, 김대환 감독의 '비밀일 수 밖에'로 그 여정을 마무리한다. 이외에도 이창열 감독의 '피렌체'가 감독·배우 무대인사와 함께 스페셜 스크리닝으로 소개된다. 또한 '흐린 창문 너머 누군가'의 김종관 감독, '프로젝트 Y'의 이환 감독, '사랑의 탄생'의 신수원 감독, '경주 기행'의 김미조 감독, '한란'의 하명미 감독 등이 영화제 현장을 방문해 이탈리아 관객들과 예술영화의 창작 과정을 공유한다.

스크린 밖의 즐거움도 풍성하다. 특별 행사로는 부산정보산업진흥원과 피렌체 네모 아카데미가 공동 제작한 영화제 트레일러를 선보이는 '웹툰 마스터클래스'가 열린다. 인기 작가 안나 보니타(황가은)와 남정훈 작가가 참여해 창작 노하우를 전수하며, 관객과 소통하는 특별한 시간을 마련한다.

또한, 한국영화의 미래를 담당하는 꿈나무들을 격려하기 위해서, 청강문화산업대학교의애니메이션 20편, 중앙대학교 학생들의 단편, 2024년 전주국제영화제와 부천국제판타스틱 영화제에서 소개된 작품 중 엄선하여 23편의 단편영화를 선보인다. 이처럼 지난 20여 년 동안 피렌체 한국 영화제는 상업영화뿐만 아니라 한국독립영화와 단편영화등을 꾸준히 소개하면서 한국과 이태리의 문화교류의 중심축으로서 자리매김해 왔다. 영화가 위기라는 요즘 한국영화의 미래를 위하여, 올해도 영화제의 역할이 기대되는 이유이다.

영화제의 하이라이트 중 하나인 '조성우 영화음악감독 콘서트'도 기대를 모은다. '스코어 음악'의 대가인 그는 한국 영화와 드라마 음악에서 서정성과 긴장감, 서사적 깊이를 결합한 음악으로 잘 알려져 있다. 대표 작품으로는 '8월의 크리스마스', '외출', '덕혜옹주', '형사', '보통의 가족', '만추' 등이 있으며, 드라마 '내일', '마에스트라', '로스트' 등에서도 강렬한 음악 세계를 선사하며 영상 음악의 위상을 한 단계 높였다. 이번 공연에서는 피렌체 팝스 오케스트라와의 협업으로 진행된다.

피렌체 한국영화제는 태극기 토스카나 협회의 리카르도 젤리(Riccardo Gelli)와 장은영 공동집행위원장이 주관하며, 한국 문화체육관광부, 주이탈리아 한국대사관, 주이탈리아 한국문화원(로마), 토스카나 주 및 피렌체 시, 토스카나 필름필림커미션의 후원으로 진행된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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