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박재범과 그레이, 지코 등 '쇼미더머니12' 프로듀서들은 참가자들을 심사 하는데 그치지 않는다. 참가자들의 무대를 즐기고, 애정 어린 조언을 하며, 함께 음악을 만들어가고 있다.
엠넷 '쇼미더머니12' 최효진 CP는 지난 2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CJ ENM 센터에서 인터뷰를 갖고 지코와 크러쉬, 그레이 로꼬, 제이통과허키 시바세키, 릴 모쉬핏과 박재범 등 8인의 프로듀서가 힙합 시장에 대한 깊은 사명감과 진심으로 프로그램에 임하고 있다고 밝혔다.
!['쇼미더머니12'를 연출하고 있는 최효진 CP. [사진=엠넷]](https://image.inews24.com/v1/ad7ede20855bc4.jpg)
엠넷 대표 힙합 서바이벌 프로그램 '쇼미더머니12'가 4년 만에 새 시즌으로 시청자들을 만나고 있다.
최효진 CP는 "오랜만에 돌아온 시즌이라 고민이 많았다. 시청자들의 취향이 많이 변했다. '쇼미더머니'는 오래된 시즌이라 갖는 익숙한 지점도 많다"면서 "변화의 포인트를 어떻게 각인시키고, 또 어떻게 익숙함을 가져가야 할지 고민했고, 여러가지를 염두에 두고 제작했다"고 말했다.
프로듀서 라인업 역시 고심 끝에 완성했다. 최 CP는 "이번 시즌에서 프로듀서 섭외할 때 자신만의 강점을 가진 분들이 많았다"며 "이 시즌에 대한 사명감을 갖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최 CP는 "본인의 발언은 물론 음악 하나하나로 힙합 음악의 현시점을 보여주는 것에 대해 중요하게 생각한다. 고심해서 음악을 만들고, 심혈을 많이 기울였다. 힙합 음악의 멋과 지향해야 할 바에 대해 많이 논의를 하고 있다. 여느 시즌에 비해 '힙합음악이란 뭘까' '오랜만의 쇼미는 어떤 이야기를 나눠야 할까' 등 단순 서바이벌을 떠나 사명감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단순히 프로그램 이야기를 떠나 힙합 음악 시장에 '화두'를 던지는 책임감을 갖고 있다는 것. 힙합의 부흥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고 피드백도 던져주고 있다. 최 CP는 "출연자가 아니라 같이 만들어가는 느낌이다. 우리 팀의 컬러만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쇼미'가 힙합신과 어떻게 닿아있는지 고민한다. 조언도 많이 듣고 있다"고 이야기 했다.
!['쇼미더머니12'를 연출하고 있는 최효진 CP. [사진=엠넷]](https://image.inews24.com/v1/ccc2205bbcb13c.jpg)
최 CP는 "박재범은 다양한 콘텐츠를 같이 하면서 스스럼 없는 사이가 됐다. 무엇을 억지로 설명하기보단, 지금 우리가 하고 있는 것 자체에 대해 이야기를 한다. 제이통과 허키는 다른 프로듀서들에 비해 날것의 이야기를 허심탄회하게 전달해주고, 가까운 음악 지인들의 피드백을 많이 준다"고 말했다.
이어 "지코 크러쉬는 가장 많은 피드백을 주고 다른 팀에 대해서도 복합적으로 피드백을 많이 준다. 제작진 못지 않게 '쇼미'에 대한 정보를 많이 찾아봐주고, 섬세한 의견들 많이 준다. 그레이 로꼬는 응원파다. 제작진에게 감사해하고 응원해주고 치얼업 해준다. 따스함을 갖고 피드백을 해준다"고 팀별의 특성을 덧붙였다.
'쇼미더머니12'는 역대 최다 지원자, 최다 회차, OTT 플랫폼 확장이라는 변화를 통해 확장된 스케일로 진행 중이다. 체육관 예선, 불구덩이 미션 등을 거쳤으며, 지난주 방송에서 팀 매칭이 성사되며 본격적인 팀 경쟁의 서막을 열었다.
최종 라인업은 지코·크러쉬 팀(김하온, 노선, 라프산두, 마브, 정준혁), 그레이·로꼬 팀(권오선, 메이슨홈, 밀리, 옥시노바, 포기앳더바텀), 제이통·허키 시바세키 팀(나우아임영, 더블다운, 로얄 44, 영슈러, 플리키뱅), 릴 모쉬핏·박재범 팀(제네 더 질라, 제프리 화이트, 트레이비, 플로우식, DKAY)으로 완성됐다.
최 CP는 "팀별로 원하는 참가자가 뚜렷했다. 매칭이 잘됐고, 이번주 방영될 음원미션에서도 프로듀서들과 긴밀하게 만나고 팀별로 케미나 쌓아가는 분위기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각 팀별 분위기도 전했다. 최 CP는 "지코 크러쉬는 참가자들에게 가사 디자인, 연출해야 할 무드에 대해서도 굉장히 섬세하게 피드백 한다. 올패스 참가자도 있고 예선 때부터 케미가 있었던 터라 수용도가 빠르다. 디테일하게 챙겼고 잘 따라왔다"고 말했다.
또한 "그레이 로꼬 팀은 팀원들도 다정다감하다. 밀리도 꼼꼼하게 통역해주고 챙긴다. 서로 꽁냥꽁냥한 팀이다. 제이통, 허키 팀은 두사람의 테이스트가 잘 반영된 팀이다. 개성이 뚜렷하면서도 한 음원으로 뭉쳐졌을 때 오는 쾌감이 있다. 자유분방함 속에서 팀워크가 다져지고, 무대 완성도가 높다. 박재범·릴 모쉬핏 팀은 심기일전 해서 잘 따라온다"고 귀띔했다. 그러면서 "연습해가는 과정부터 무대 매너까지 만족할 만한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자신했다.
5일 방송에서는 '쇼미더머니'의 상징성이 있는 음원 미션에 돌입한다. 최 CP는 "4팀이 각자 다른 개성을 갖고 있지만 '쇼미더머니'라는 틀 안에서 조화롭게 이루어진다. 4팀 모두 음악을 듣는 맛이 있고 쾌감을 전달하는 맛이 있다. 편집하면서 재미있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기대를 당부했다.
'쇼미더머니12'는 매주 목요일 오후 9시 20분 엠넷과 티빙을 통해 방송된다.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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