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배정화 기자] 한라도서관(관장 한지운)이 작은도서관과 지역사회와 소통하는 ‘제3회 ᄒᆞᆫ․모․작」(혼디 모영 작은도서관)’ 행사를 오는 29일 개최한다.

‘작은도서관, 마을을 잇다 – 제주를 열다’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매듭’을 뜻하는 제주어 ‘모작’처럼 도서관과 마을을 책으로 이어 지역공동체를 연결하자는 취지로 기획됐다.
이 자리에서 2026년 제주도민이 추천한 ‘빛나는 100책’ 선포도 함께 이뤄진다.
한라도서관과 도내 작은도서관이 협력해 심포지엄, 독서문화체험․전시부스, 부대행사, 어린이장터, ‘빛나는 100책’ 원탁토론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심포지엄은 이권우 도서평론가의 진행으로 작은도서관 지역 연대 활성화 우수사례를 공유하는 자리로 꾸려진다.
박은아 제주지역균형발전지원센터 전문연구원이 ‘작은도서관, 문화 중개로 공간의 맥락을 잇다’를 주제로 사례를 발표하고, 우도작은도서관 운영자 송희정 씨가 ‘책과 함께 성장하는 우도마을 작은울타리’ 운영 경험을 나눈다.
심포지엄에 이어 열리는 북 토크에는 이권우 도서평론가, 이용훈 책읽는사회문화재단 이사, 이정모 펭귄각종과학관장, 이명현 작가가 참여해 ‘그래서 우리는 도서관에 간다’를 주제로 대화를 나눈다.
도민이 직접 참여하는 독서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제주를 담은 작은도서관’이란 주제로 ▷제주의 시 필사노트 만들기 ▷제주를 읽고, 빛나는 제주바다 만들기 ▷내가 만든 곶자왈의 봄 ▷한땀한땀 제주스런 돌담 쌓기 ▷4·3 동백꽃이 피었습니다 등 독서체험 부스가 운영된다.
한라도서관 야외마당에서는 가족과 함께하는 어린이장터, 가상현실(VR) 체험존, 인생책컷 코너도 함께 펼쳐진다.
2026년 제주도민 추천도서 ‘빛나는 100책’ 선포 및 ‘100책’ 연계 원탁토론회도 열린다.
도민이 직접 추천해 선정한 100권의 책을 공식 발표하고, 이어지는 원탁토론회에서 참가자들이 함께 읽고 이야기를 나누며 일상 속 독서 문화를 확산한다.
한지운 한라도서관장은 “이번 행사가 도민과 작은도서관이 더욱 가까워지고 작은도서관의 가치를 되새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도민 추천도서 ‘빛나는 100책’과 연계해 책으로 함께 소통하는 독서 문화 확산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제주=배정화 기자(bjh9881@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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