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2000년대 초반 매주 저녁 수많은 소녀를 TV 앞으로 불러 모았던 애니메이션 '달빛천사'(원작 타네무라 아리나)가 22년의 세월을 건너 한국의 클래식 무대로 돌아온다.
글로벌 콘텐츠 전문기업 에스엠지홀딩스 주식회사(대표이사 김불경)와 국내 최초 게임 음악 및 서브컬처 공연 전문 제작사 플래직(대표 겸 예술감독 진솔)은 오는 14일과 15일 KBS홀에서 '달빛천사 공식 오케스트라 콘서트: 풀문을 찾아서'를 공동 주최·주관으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달빛천사' 오케스트라 포스터. [사진=에스엠지홀딩스 주식회사, 플래직]](https://image.inews24.com/v1/58c6fab538dbaf.jpg)
이번 공연은 '달빛천사'의 글로벌 최초 정식 라이선스 서울 공연이다. 모든 음악은 애니메이션 영상과 함께 오케스트라와 밴드 편성이 결합된 형태로 연주된다. 주인공 '루나'가 노래를 통해 성장하고 이별하는 감정의 궤적을 음악 중심의 서사로 재구성했으며, 작품 속 주요 장면과 음악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원작의 정서적 흐름을 무대 위에서 입체적으로 풀어낼 예정이다.
지휘는 게임 음악 및 서브컬처 분야에서 활약해온 지휘자 진솔이 맡는다. 진솔이 이끄는 플래직 심포니 오케스트라·밴드는 오케스트라의 정제된 사운드와 밴드의 감성적인 색채를 조화롭게 결합해, 작품 특유의 섬세한 감정선을 구현할 계획이다.
타네무라 아리나 원작의 '달빛천사'는 방영 당시 음악을 서사의 중심에 둔 독특한 구성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아이돌 가수를 꿈꾸는 소녀의 이야기를 통해 '시간의 유한함', '꿈을 향한 선택', '노래로 살아간다는 의미'를 깊이 있게 다뤄 지금까지도 사랑받고 있다.
지휘자 진솔은 "애니메이션 '달빛천사'는 단순히 가수를 꿈꾸는 소녀의 성공담이 아니라, 언제 멈출지 모르는 시간 속에서 노래로 존재의 의미를 증명하려 했던 이야기"라며 "숨을 고르고 노래를 시작하던 순간의 감정과 시간이 지난 뒤에야 이해되는 장면들의 정서를 음악으로 다시 불러내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지금의 우리가 다시 공감할 수 있는 '달빛천사'를 만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공연 티켓은 2026년 2월 13일 오후 6시, 멜론티켓을 통해 단독 오픈된다.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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