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생활의 달인'에서 통밀빵 달인, 경주 우엉김밥 달인이 소개된다.
16일 밤 9시 방송하는 SBS '생활의 달인'에는 김포를 뒤흔든 중식, 대한민국 최고의 통밀빵, 그리고 경주 우엉 김밥 달인이 소개된다.
![생활의 달인 [사진=SBS ]](https://image.inews24.com/v1/29dc1d04e268e3.jpg)
은둔식달-김포를 뒤흔든 중식
오후 12시. 점심 한 끼를 제대로 즐기려면 무려 아침 9시부터 줄을 서야 한다는 전설의 중국집이 있다. 게다가 음식의 퀄리티를 위해 하루 단 100팀만 받겠다는 철칙까지 더해져, 눈 뜨자마자 눈곱만 떼고 달려왔는데도 허탕 치고 발걸음을 돌리는 사태가 속출한다. 부지런한 자들만이 맛볼 수 있는 치열한 기다림, 그 중심에는 박종민 달인이 있다.
해외 유명 요리학교를 졸업한 뒤 자신만의 방식으로 중식을 새롭게 해석했다는 달인의 탕수육은 우리가 알던 모습과는 사뭇 다르다. 네모난 형태로 두툼하게 튀겨낸 탕수육 한 조각은 바삭한 튀김 속에 돼지고기 등심의 육즙이 그대로 갇혀있고 입안 가득 은은한 육향까지 퍼진다.
진짜 제대로 된 고기 요리라면 굳이 화려한 양념이 필요 없을 터. 탕수육을 소금에 먼저 찍어 먹으라고 권할 정도로 작은 종지 안에 눌러 담은 맛의 자부심은 잠행단도 감히 예측할 수 없을 정도다. 달인이 만든 탕수육의 진짜 하이라이트는 진한 토마토 향을 머금어 풍부한 신맛과 달콤한 끝맛, 산뜻한 여운까지 남기는 토마토 소스다. 여기에 불향을 일부러 입히지 않기 위해 달인만의 독특한 웍질로 만들어 낸 짜장면, 제철 가리비를 아낌없이 넣어 완성한 특별한 짬뽕까지 오직 달인이기에 선보일 수 있는 귀한 중식 한 상을 만나본다.
빵의 전쟁 – 대한민국 최고의 통밀빵
'빵의 전쟁'이 시즌2로 돌아왔다. 그 화려한 서막을 장식할 주인공은 씹을수록 고소함이 파도처럼 밀려오는 통밀빵이다. 단단한 겉면과 쫄깃한 속살을 가진 이 빵은 도저히 간식으로 가볍게 치부될 수 없는 묵직한 맛을 자랑한다.
단순히 건강빵을 넘어 완성도로 정면 승부에 나선 전국의 통밀빵 강자들이 모였다. '생활의 달인'에서 이미 맛과 내공을 인정받은 통밀빵집 세 곳과 지역 경제까지 살리고 있다는 신흥 강자 다섯 곳의 대격돌이 펼쳐진다. 통밀이라는 시작은 같았으나 각양각색의 모양으로 탄생한 달인의 빵들은 겉의 바삭함, 속의 촉촉함, 고소함의 유지력, 통밀 입자의 생동감에 따라 맛의 깊이가 달라진다.
반죽법과 발효 시간, 굽는 온도에 따라 전혀 다른 결과가 나오기에 심사위원들조차 결정에 역대급 난항을 겪었다는 후문이다. 오랜 경험으로 기본에 충실한 빵이 왕좌를 지킬 것인지, 새로운 방식으로 무장한 젊은 강자가 판을 뒤집을 것인지 묵직한 한 조각을 두고 펼쳐지는 정면 승부의 결과가 공개된다.
![생활의 달인 [사진=SBS ]](https://image.inews24.com/v1/298f4c60e13974.jpg)
경주 우엉 김밥 달인
겉으로 보면 평범한 김밥 한 줄이지만 그 안에는 달인만의 디테일한 기술이 숨어 있다. 밥을 올리는 순간 손끝에서 시작되는 계산을 통해, 손가락에 힘을 빼고 한 번에 밥알을 펴야 한다. 밥을 미는 힘에 따라 김밥 전체의 맛이 결정되기 때문이다.
김 위에 밥을 올리자마자 3초 만에 밥알이 완벽하게 펼쳐지고, 다 싸고 나서 썰 때까지 절대 터지지 않는 마법 같은 광경이 펼쳐진다. 여기에 마지막 포인트로 산처럼 풍성하게 쌓는 우엉채까지 더해진다. 보기만 해도 군침이 도는 달인의 김밥 속에 숨겨진 기술이 드디어 밝혀진다.
/김양수 기자(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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