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아침마당'에 출연한 염권선이 혀에 생긴 암으로 죽음의 고비를 넘겼다고 밝혔다.
18일 오전 방송된 KBS1 '아침마당'의 '도전 꿈의 무대'에는 지창민, 이하윤, 염권선, 서지유와 5승 도전자 송별이가 출연했다.
!['아침마당'에 출연한 염권선이 아내의 이야기를 듣고 있다. [사진=KBS 방송화면 캡처]](https://image.inews24.com/v1/613a62b2d379da.jpg)
염권선의 아내는 "남편을 응원하기 위해 섰다. 남편만 생각하면 짠하다"라며 "30년 전 아무것도 가진 것 없이 옥탑방에서 결혼 생활을 시작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아이 셋을 낳았다. 남편은 책임감에 새벽부터 밤까지 일했다"라며 "나이 50살에 혀에 암이 생겼다. 혀를 잘라냈다. 말도 못하는데 암이 목과 어깨까지 전이가 됐다. 평생 가족을 위해 일만 하던 남편이 불쌍하고 인생이 허무했다"라고 고백했다.
또 "남편의 꿈이 떠올랐다. 어릴 때부터 가수가 꿈이었다. 아버지가 일찍 돌아가시면서 가수 꿈을 포기했다"라며 "남편은 전이된 암을 제거하기 위해 두 번의 대수술을 받았다. 후유증으로 얼굴 한쪽이 함몰되어 있고 대인기피증까지 생겼다. 하지만 가족을 위해 회사를 나가 일을 했다"라고 밝혔다.
"그렇게 가족을 위해 일만 했던 남편, 죽음의 고비를 넘어 가수의 꿈을 이루기로 했다"라고 말한 아내는 "허벅지 살을 떼어 혀에 이식하는 수술을 했고 볼펜을 물고 노래 연습을 계속 했다. 나이 환갑에 음반을 내고 가수가 됐다"라며 "병원에서도 집에서도 늘 보고 서고 싶었던 '도전 꿈의 무대'에서 노래하게 됐다. 감개무량하다. 죽음의 고비를 넘어서야 이루게 된 평생의 꿈을 응원해달라"라고 전했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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