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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人] '플래시백' 역주행⋯엔플라잉이 증명한 명곡의 가치


이승협·유회승 자작곡 '플래시백', 발매 5년 만에 역주행⋯가파른 상승세
"좋은 음악은 결국 다 듣게 된다"는 엔플라잉의 뚝심⋯리스너들의 감성 자극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밴드 엔플라잉이 명곡의 힘을 제대로 보여주고 있다.

엔플라잉(이승협, 차훈, 김재현, 유회승, 서동성)의 명곡 중 하나인 '플래시백'(Flashback)의 반응이 심상치 않다.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 SNS를 통해 라이브 영상이 주목 받기 시작하더니 뜨거운 입소문을 타고 음원 역주행을 이뤄낸 것.

엔플라잉(왼쪽부터 서동성, 김재현, 이승협, 유회승, 차훈)이 FNC BAND KINGDOM IN HONG KONG(FNC 밴드킹덤 인 홍콩) 공연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FNC엔터테인먼트]
엔플라잉(왼쪽부터 서동성, 김재현, 이승협, 유회승, 차훈)이 FNC BAND KINGDOM IN HONG KONG(FNC 밴드킹덤 인 홍콩) 공연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FNC엔터테인먼트]

멜론 음원 차트에 따르면 2월 19일 일일 차트 770위였던 '플래시백'은 25일 386위, 28일 298위에 올랐고, 3월 7일엔 193위, 8일엔 166위에 랭크됐다. 이어 15일엔 131위까지 오르며 자체 최고 순위를 기록했다. 이후 잠시 소폭 하락했기도 했지만, 18일엔 다시 143위로 올라섰다.

'플래시백'은 2021년 6월 발매된 정규 1집 'Man on the Moon'의 수록곡으로, 이승협과 유회승이 작사·작곡한 곡이다. 코로나19 기간 오랫동안 팬들을 만나지 못할 때 그리운 마음을 담아 썼던 곡이기에 엔플라잉에게는 큰 의미가 있는 곡이다. 유회승은 "행복했던 기억을 떠올리고 나이가 들면 '이때가 좋았겠지' 하며 쓴 노래"라고 '플래시백'을 설명한 바 있다.

지나간 행복에 대한 회상을 그린 '플래시백'은 서정적인 멜로디와 가사로 뭉클한 감정을 느끼게 하는 동시에 '명품 보컬' 유회승의 호소력 짙은 가창력과 짜릿한 전율의 고음으로 깊은 울림을 안겨준다. 또한 프론트맨 이승협이 건반을, 유회승이 기타를 치며 부르는 곡으로, 엔플라잉 전 멤버가 악기 연주에 참여해 더욱 풍성한 사운드를 선사한다. 이에 콘서트, 페스티벌 등 엔플라잉 공연 세트리스트에 자주 등장하는 떼창 유발곡이기도 하다.

앞서 이승협은 조이뉴스24와의 인터뷰에서 "회승이가 옛날부터 하던 말이 '좋은 음악은 사람들이 결국 다 듣게 된다'였다. 그래서 그런 곡을 수록곡으로 많이 남기자는 얘기를 했다. 그리고 회승이 목소리가 너무 좋다. 저런 보컬이 있으니 안 들을 수가 없다"라며 엔플라잉의 곡이 좋을 수밖에 없는 이유를 설명한 바 있다.

이를 증명하듯 엔플라잉은 2019년 '옥탑방'으로 역주행 신화를 썼고, 최근엔 '블루문'(Blue Moon), 'Firefly'(파이어플라이), 그리고 '플래시백'까지 숨은 명곡을 다시 차트에 올리며 '역주행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어떤 특별한 계기 없이 음악의 힘으로만 발매 5년 만에 각종 음원 차트에서 좋은 성적을 내고 있는 '플래시백'은 '명곡은 시간이 지나도 명곡', '좋은 곡은 세월이 흘러도 변치 않는다'라는 명제를 제대로 입증했다고 할 수 있다.

이런 뜨거운 반응에 유회승은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 '하루의 마무리'에서 "너무 감사한 마음이고, 기쁘고 행복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자신의 SNS에도 '플래시백' 순위를 캡처해 게재하며 기쁜 마음을 드러내곤 했다.

엔플라잉(왼쪽부터 서동성, 김재현, 이승협, 유회승, 차훈)이 FNC BAND KINGDOM IN HONG KONG(FNC 밴드킹덤 인 홍콩) 공연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FNC엔터테인먼트]
밴드 엔플라잉(이승협, 차훈, 김재현, 유회승, 서동성)이 '2026 JOY콘서트 - 보이스 오브 스프링(Voice of spring)'에서 멋진 무대를 선사하고 있다. [사진=조이뉴스24 DB]

이에 대해 그는 "'플래시백'이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는데, 엔피아들이 생각날 때, 생각이 안 날 때도 노력해서 스트리밍을 많이 해주셨기에 이렇게 높은 순위까지 올라올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라며 "저 혼자만 좋다고 보면서 실실 웃는 것 보다, 엔피아가 저 행복하라고 해주신 건데 행복하다고 말해주는 것이 엔피아도 뿌듯할 것 같아서 인스타에도 올리고 '하루의 마무리'에서도 말하고 있다. 엔피아에게 고맙다고 말하고 싶었다"라고 늘 응원과 사랑을 보내주는 팬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표현했다.

소속사 FNC 관계자는 조이뉴스24에 "봄이라는 계절이 지닌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정서와 'Flashback'이 담고 있는 회상이라는 테마가 어우러지며 시기적으로 맞아떨어진 것 같다"라며 "특히 이승협과 유회승의 보컬, 그리고 서정적이면서도 공감을 자아내는 가사가 더해지며 리스너들의 감성을 자극한 것이 아닐까 한다"라고 '플래시백'의 역주행 이유를 꼽았다.

엔플라잉은 지난해 데뷔 10주년을 완벽하게 마무리 지으며 앞으로 더 높게 비상할 미래의 청사진을 그렸다. 정규 2집 앨범은 자체 최고 판매량으로 커리어 하이를 달성했으며, '만년설 (Everlasting)'로 6년 만에 음악방송에서 1위를 거머쥐었다. 또 엔플라잉 브랜드 공연인 '엔콘4'로 올림픽홀과 핸드볼경기장 전석 매진을 이뤘으며, 지난 1월 타이베이를 끝으로 총 25개국 도시의 대규모 월드투어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2026년에도 엔플라잉은 식지 않는 열정과 독보적인 실력으로 '밴드 붐'의 중심에서 활약을 이어간다. 오는 21일과 22일에는 8년만 팬미팅인 '우.사.합: 우리 사소한 얘기 좀 합시다'를 통해 팬들을 만나며, '어썸뮤직페스티벌', '뷰티풀 민트 라이프 2026' 등 다양한 국내 페스티벌 무대에 오르며 '대세 밴드' 저력을 과시할 예정이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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