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경찰이 21일 광화문 일대에서 진행되는 결혼식 하객 수송 작전에 나선다.
20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경찰청은 BTS 공연 당일인 21일 오후 3시부터 결혼식이 예정된 4시까지 을지로3가역∼한국프레스센터 구간에 경찰 버스를 투입해 하객들을 이송하기로 했다.
![지난 16일과 17일 광화문역 근처 세종문화회관 계단에서 외국인이 응원봉을 들고 있다. 2026.3.17 [사진=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3a6ff7e45873af.jpg)
예비 신랑·신부와 하객 등 결혼식 관계자들이 공연 탓에 떠안게 된 불편이 과도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결혼식 당일 오후 8시께 광화문 광장에서 열리는 BTS의 컴백 공연으로 인근 지하철역엔 지하철이 서지 않고 시내버스는 우회하는 등 사실상 대중교통이 차단된다.
광화문·시청·경복궁역뿐만 아니라 을지로입구역도 인파 상황에 따라 무정차 통과 가능성이 있어 하객들은 을지로3가역부터 1㎞가 넘는 거리를 걸어서 이동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광범위한 교통 통제로 인해 결혼식에 차질을 빚게 된 예비 신랑·신부 측은 공연 주최 측과 서울시 등에 도움을 요청했으나 이동 문제에 대해서는 뚜렷한 지원 방침을 듣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사정을 파악한 서울청이 내부 논의 끝에 경찰 버스로 하객들의 이동을 돕는 방안을 내놓았다.
경찰 관계자는 "결혼식이 열리는 오후 4시는 가장 인파가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시간대다. 식장에 들어가는 것 자체가 어려울 수 있겠다고 판단했다"며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는 차원에서 결정했다. 구체적인 버스 운용 방식은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김양수 기자(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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