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에피소드컴퍼니(전 캐리소프트)가 애니메이션 제작 및 관련 IP 사업에 박차를 가한다. 첫 행보는 한국 로맨틱 코미디의 레전드 IP인 '미녀는 괴로워'다.
![에피소드컴퍼니는 한국 로맨틱 코미디의 레전드 IP '미녀는 괴로워'의 라이선스를 확보하고, 이를 기반으로 한 신규 애니메이션 IP 비즈니스를 본격 전개한다고 밝혔다. [사진=에피소드컴퍼니]](https://image.inews24.com/v1/617ebcd47efcb4.jpg)
원작 영화 '미녀는 괴로워'(2006)는 김용화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배우 김아중과 주진모가 주연을 맡아 608만 관객을 동원한 메가 히트작이다. 무엇보다 당시 OST는 영화를 능가하는 인기뿐 아니라 아직까지 사랑받는 스테디셀러다. 에피소드컴퍼니는 아시아 전역에서 검증된 이 원작의 서사를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성공 모델에 대입하여, 음악과 캐릭터 중심의 글로벌 애니메이션 IP로 재탄생시킬 예정이다.
이번 애니메이션 프로젝트는 실사 영화의 설정을 현대적으로 계승하면서도 캐릭터성을 더욱 강화했다. 원작에서 립싱크 가수의 목소리를 대신하던 쉐도우 싱어 '강한나'는 압도적인 가창력을 소유한 글로벌 아이콘 '한나'로 진화하며, 냉정하지만 프로페셔널했던 프로듀서 '한상준'은 자본주의와 상품성에 집착하는 알 수 없는 냉혈한 캐릭터로 재해석되어 서사의 긴장감을 높인다. 또한, 이미지로만 소비되는 현대 연예계를 상징하는 '아미'와 강한나를 글로벌 스타 '한나'로 재탄생시키는 서포터 '신혜정' 등 신규 캐릭터들이 합류해 더욱 풍성한 세계관을 선보인다. 이뿐만 아니라 에피소드컴퍼니는 IP 가치 극대화를 위해 캐릭터 상품화 단계를 논의 중이다.
에피소드컴퍼니 관계자는 "'미녀는 괴로워'는 자사가 추구하는 글로벌 IP 비즈니스의 확장을 보여주는 프로젝트"라며 "검증된 K-IP에 애니메이션 제작 및 캐릭터 사업 역량을 더해 글로벌 시장에서 사랑받는 독보적인 IP 브랜드를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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