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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재난 대응, 산림으로 답을 찾다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산림청(청장 박은식)은 국립산림과학원, 한국산림과학회와 함께 국립산림과학원 국제회의실에서 '기후재난에 강한 산림관리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영남지역 산불 발생 1년을 계기로 산림재난 대응 체계를 점검하고, 기후재난 시대에 대응하는 산림정책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의제로는 '기후위기 대응 산불재난 전주기 관리체계', '기후재난 예방사업을 통한 기후재난관리 혁신과 지역 격차 해소' 등이 다뤄졌다. 이어진 패널 토론에서는 학계와 현장 전문가들이 참여해 기후재난 시대의 산림관리 방향과 현장 중심의 대응 전략을 논의했다.

특히 산림청은 대형산불 이후 범정부 총력 대응으로 진화 역량이 실질적으로 개선되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 1월부터 2월까지를 기준으로 산불 진화 헬기 투입량은 작년 대비 88% 증가했으며, 피해 면적당 주불 진화 시간은 69% 단축되는 등 대응 효율성이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건당 진화 헬기 투입량은 지난해 1~2월 2.5대에서 올해 같은 기간 4.7대로 늘어났으며, 1헥타르(ha)당 주불 진화 소요 시간은 1시간 36분에서 30분으로 대폭 줄어들었다.

또한 첨단 기술 기반의 산불 대응 체계 구축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산림청은 2025년 추경 예산에 AI·드론 등을 활용한 대형산불 대응 연구개발(R&D) 사업을 반영하고, 향후 5년간 산불 예측·진화·안전관리 전 분야에 걸친 기술 개발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김용관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장은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계속되는 기후위기에 관한 과학적 대응 방안을 모색함과 동시에 다양한 사회적 의견을 폭넓게 수렴해, 산림재난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연구 기반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이상익 산림청 산림산업정책국장은 "지난해부터 재난에 강한 산림을 조성하기 위해 산불 피해지 복원 체계 강화, 피해목 활용 확대, 산림 구조 대전환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는 예방 중심의 산림관리와 과학 기반 대응 체계를 구축해 정책과 현장에 적극 적용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김양수 기자(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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