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35년 역사의 '아침마당'이 "더 오래 사랑받기 위해서" 대대적인 개편을 예고했다.
KBS 1TV '아침마당'은 1991년 5월 첫 방송 이후 35년여 만에 '시청자 참여' '재미' '디지털 확장'을 기치로 내걸고 개편에 나선다. 요일별 코너의 색깔은 뚜렷해졌고, 요일에 최적화된 스타 패널이 합류한다.
!['아침마당' 개편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박철규, 엄지인 아나운서 [사진=KBS ]](https://image.inews24.com/v1/d4662beb205b3f.jpg)
30일 오전 서울 여의도 KBS 본관에서 진행된 '아침마당' 개편 기자간담회에서 김대현 PD는 "지금 아니면 더 늦을 것 같아서, 더 오래 사랑받기 위해서 지금 개편한다"고 전면적인 개편의 이유를 설명했다. '아침마당'은 그간 코너별로 부분적 개편을 진행해 왔지만 이같은 전면 개편은 7~8년 만이다.
'아침마당'은 월요일 '별부부전'(패널 김양, 나상도), 화요일 '소문난 님과 함께'(정태호), 수요일 '도전! 꿈의 무대'(김혜영, 안성훈), 목요일 '목요특강 쌤의 한 수'(조수연), '퀴즈쇼 천만다행'(윤수현) 등 평일 코너를 개편했다. 각 코너를 진행하는 패널들 역시 새 얼굴이다.
연출을 맡은 김 PD는 "'별부부전'은 부부의 사랑과 행복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만큼 누군가(김양, 나상도) 결혼을 했으면 좋겠다는 목표로 패널로 모셨다. '님과 함께' 정태호는 재미적 요소를 강화하기 위한 PD의 픽이다. '도전 꿈의 무대'는 안성훈 합류로 좀 더 젊고 신선한 느낌이 강화될 것 같고, '퀴즈쇼 천만다행'은 1천만원 상금을 목표로 한 퀴즈쇼 컨셉으로 윤수현이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각 코너와 패널에 대해 소개했다.
!['아침마당' 개편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박철규, 엄지인 아나운서 [사진=KBS ]](https://image.inews24.com/v1/a7e1c18dcb30c5.jpg)
개편의 '히든카드'는 유튜브 콘텐츠다. 이를 위해 오랜 기간 '아침마당'을 지켜온 엄지인은 부캐 '엄영자'로 변신해 유튜브 오리지널 콘텐츠 '영자점빵'(가제)을 진행한다. 100일 된 아이를 돌보는 '박철규의 육아일기'도 계획 중이다.
3년째 '아침마당'을 진행 중인 엄지인은 "시대가 바뀌면서 아침마당도 변화하고 있다고 느낀다. 언제나 그 자리에 있는 아침마당의 정신과 의미는 변하지 않지만 최근의 화제성과 재미요소를 다루면서 시청자들과 계속 소통할 것"이라고 개편의 방향성을 짚었다.
이어 "유튜브 콘텐츠 역시 같은 차원이다. 대단한 출연자들과 1시간 생방송으로만 만나고 헤어지면 너무 아쉽지 않나. 엄영자 부캐를 통해 방송 뒷 이야기에 접근해보면 어떨까 생각해보게 됐다"고 덧붙였다.
'아침마당' 7개월차 MC 박철규는 "결혼 3년차에 아빠가 되면서 좀 더 생활밀착형으로 공감하게 되는 부분이 있다. 티벗의 시청자 의견을 꼼꼼히 보고, 중간중간 잘 녹여내겠다"고 변화를 예고했다.
이어 "사실 재미없으면 안보셔도 된다. 하지만 우리는 최선의 재미와 감동을 위해 노력하겠다. 삶의 이야기로 평균치의 재미와 감동을 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그러니 매일 아침 8시25분 KBS 1TV를 찾아주시면 좋겠다"고 자신감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김 PD는 "기존의 사람 냄새나는 진정성있는 아침마당은 계속된다. 다만 재미와 새로움을 더욱 보강, 확대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월~금요일 오전 8시25분 방송.
/김양수 기자(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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