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샤이닝'이 음주 혹은 숙취 운전 장면을 그대로 내보냈다는 지적에 고개를 숙였다.
JTBC 금요시리즈 '샤이닝' 제작진은 31일 조이뉴스24에 "관련 지적을 겸허히 수용하며, 향후 유사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하겠습니다"라고 전했다.

지난 27일 방송된 '샤이닝' 8회에서 배성찬(신재하 분)이 모은아(김민주 분)와 술자리를 가진 후 "술 깨면 새벽에 조용히 갈 테니까"라고 했음에도 연태서(박진영 분)가 모은아를 찾아오자 이른 새벽 운전대를 잡는 모습이 등장했다.
또 7회엔 연태서가 할아버지와 식사하던 중 술을 권유 받은 것, 이후 박소현(김지현 분)과 함께 있는 자리에서의 소주병과 종이컵 등 음주 정황이 표현된 상태에서 서울로 직접 차를 몰고 가는 장면도 그려졌다.
이에 방송미디어통신심의위원회에 민원이 접수됐다. 해당 민원인은 "음주 후 운전 또는 숙취운전으로 받아들여질 수 있는 장면을 반복적으로 연출하면서도, 이를 경계의 대상으로 분명히 인식시키지 못한 채 서사적 긴장과 감정 충돌의 수단으로 소비되도록 구성하였다는 점에서 문제의 소지가 크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 사건 방송 내용에 대하여 엄정하고 면밀한 심의를 거쳐, 관련 규정과 심의기준에 따른 적절한 판단과 조치를 내려 주실 것을 요청드린다"라고 덧붙였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절차에 따라 민원 내용을 검토한 뒤 안건 상정 여부 등을 결정할 계획이다.
'샤이닝'은 둘만의 세계를 공유하던 청춘들이 서로의 믿음이자 인생의 방향을 비춰주는 빛 그 자체가 되어가는 과정을 담은 드라마로 박진영, 김민주가 첫사랑 로맨스 호흡을 맞췄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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