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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하제빵' 우승 황지오 "'스승' 최현석, 자랑스럽다고⋯뭉클했다"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천하제빵' 우승자 황지오가 '스승' 최현석에게 들은 축하인사를 공개했다.

5일 종영한 MBN '천하제빵' 황지오가 국내 최초 '제과제빵 서바이벌' 초대 우승자로서 남기는 가슴 벅찬 소회와 뭉클한 우승 소감을 전했다.

천하제빵 황지오 [사진=MBN ]
천하제빵 황지오 [사진=MBN ]

'천하제빵'은 단순한 음식을 넘어서 하나의 트렌드가 된 K-빵의 열풍을 이끌, 세계최강 제과제빵사를 선발하는 국내 최초 K-베이커리 서바이벌이다. 72명의 경쟁을 시작으로 TOP7 황지오-김시엽-윤화영-성민수-주영석-김진서-이경무를 배출하고, 초대 우승자로 '크레이지 파티시에' 황지오를 탄생시켰다.

"제과제빵 10년 차"라고 밝힌 황지오는 "매 순간 스스로에게나 외부적으로 증명해 보여야만 하는 시간이었다. 무수히 많은 고민이 있었고, 흔들릴 때도 많았는데 '천하제빵'을 계기로 제가 이 길을 선택한 것에 있어서 확신을 가지게 되어 감사드린다"라고 뭉클한 우승소감을 전했다. 이어 "특히 저와 오랜 시간 함께한 후배들에게 비로소 조금은 도움이 될 수 있는 존재에 한 걸음 다가간 것 같아 기쁘다. 이제는 저에게도 스스로 칭찬을 해줄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크레이지 파티시에'라는 닉네임 비화도 전했다. 그는 "일하면서 가장 많이 듣는 말이 미쳤다는 말이다. 그리고 무언가를 너무 사랑한다는 말을 격하게 표현할 때 크레이지라는 말을 하지 않나, 그만큼 제가 이 일을 많이 사랑한다는 의미를 담았다"면서 "또 제가 스승이라고 생각하는 최현석 셰프님이 하시는 말씀 중에 '남을 감동시키려면 미쳐야 한다'라는 말이 있었는데 그런 태도를 많이 배우면서 닉네임을 짓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가장 힘든 미션으로 1대1 데스매치였던 3라운드를 떠올렸다. 그는 "새우라는 주제가 어렵기도 했지만 처음에는 저렴하고 직관적으로 맛있는 '새우 마요 크림빵'을 하려고 했다. 레시피까지 다 짜놓고 모양도 생각했는데 문득 그건 저를 진정으로 보여줄 수 있는 메뉴는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새우로 케이크를 한다는 것은 사실 질 각오를 해야 한다는 건데 만약에 지더라도 그냥 저라는 사람에 대해 제대로 보여드리고 내려오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했다. 생각해 보면 힘들기도 했고 아찔했지만 후회 없는 메뉴였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그는 우승 이후 '스승' 최현석 셰프에게 들은 이야기도 전했다. 그는 "최현석 셰프님은 평소에 감정표현을 잘 안 하시는데 우승했다고 말씀드리자 저에게 자랑스럽다고 하셨다. 마치 아빠같이 말씀하셔서 저도 뭉클했고 감사한 마음이 들었다"고 덧붙였다.

"디저트에 대한 제 상상은 이 순간에도 계속되고 있기 때문에 제가 상상한 것들을 원 없이 만들어 볼 수 있는 기회가 생기길 바라고 있다. 그걸 위해서 공부도 열심히 하고 있다. 그리고 지금처럼 최현석 셰프님과 재밌는 것들을 만들면서 다양한 기회로 찾아뵐 수 있었으면 좋겠다. 제가 소감에서 다짐한 것처럼 저와 같은 후배들이 이 길을 걸으면서 방황하거나 그만두지 않고 그들에게 촛불이 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해서 존재감 있는 셰프가 되어보겠다. 감사하다."

/김양수 기자(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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