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하현상이 정규2집 '뉴 보트(New Boat)'를 "지금의 나를 담으려고 한 앨범"이라고 소개했다.
하현상은 지난 6일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정규 2집 'New Boat'를 발매했다.
'New Boat'는 하현상이 익숙한 항로를 넘어 더 넓은 음악적 바다로 나아가는 이정표와도 같은 앨범이다. 하현상이 수록된 9곡 전곡의 작업에 직접 참여해 자신만의 음악적 문법을 더욱 다각적이고 새롭게 구현해냈다.
![하현상 정규 2집 'New Boat' 콘셉트 포토 [사진=웨이크원 ]](https://image.inews24.com/v1/1e96cf3549f274.jpg)
특히 앨범에 수록된 9개 트랙은 밴드 사운드를 기반으로 록, 가스펠, 팝 발라드 등 다양한 장르가 유연하게 결합됐다. 타이틀곡 '오디세이'는 새로운 음악적 여정에 나선 하현상의 정체성을 상징하는 곡이다. 밝고 시원한 선율의 서사를 하현상의 독보적 보컬과 과감하고 입체적인 사운드로 풀어냈다.
다음은 약 3년 만에 정규 2집으로 돌아온 하현상의 일문일답이다.
Q. 오랜만에 정규 앨범으로 돌아왔습니다. 정규 2집 'New Boat' 발매 소감을 말씀해 주세요.
A. 작년 10월부터 본격적으로 정규 2집 작업에 들어갔는데요, 정말 시간이 어떻게 흐르는지 모르게 앨범을 만들다가 올해를 이제서야 시작하는 느낌이 듭니다. 열심히 준비한 앨범인 만큼 여러분들께 보여드릴 수 있어 설레고, 한편으로는 홀가분한 마음도 듭니다.
Q. 정규 앨범에 대한 생각은 늘 있었을 것 같은데요. '정규 2집을 만들어야겠다'고 마음먹게 된 계기나 순간이 있었을까요?
A. 지금까지 음악을 만들면서 가졌던 마음가짐들이 한 해 한 해 지나면서 점점 나은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여러 과정을 거쳐 저만의 영점 조절이 된 지금이 정규 2집을 만들 시점 같았습니다.
Q. 앨범과 공연 모두 'New Boat'라는 타이틀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바다를 좋아하는 하현상과 잘 어울리는 타이틀처럼 느껴지는데요, 'New'라는 단어에서 알 수 있듯 새로운 시작을 담고 있는 타이틀이라고 볼 수 있을까요?
A. 네 맞습니다. 이번 앨범을 준비하면서 재미있는 시도들을 새롭게 많이 한 것 같아요. 머릿속에만 있던 아이디어들을 드디어 구체화해서 보여준 느낌입니다.
Q. 지난해 싱글 앨범들을 발매하면서 '영점을 조절하는 과정'이라는 표현을 쓰기도 했습니다. 이번 앨범을 통해 그 방향이 조금 잡혔다고 느끼시나요?
A. 그렇습니다. 앞으로는 또 고민을 해봐야겠지만, 지금의 저를 집중해서 담으려고 노력한 앨범이에요. 이번에는 그 과정이 즐거웠습니다.
Q. 이번 앨범을 준비하면서 가장 쉽게 완성된 곡과, 가장 어려웠던 곡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정규 2집 작업을 모두 마쳤을 때 어떤 감정이 들었는지 궁금합니다.
A. 작업을 마쳤을 때는 시원섭섭한 감정이 가장 컸습니다. 약 6개월 넘게 붙들고 있던 일이 끝나니 허전하기도 했고요. 곡 중에서는 '+++'가 가장 어려웠고, 이번에 쉬웠던 곡은 없었던 것 같아요. (웃음)
Q. 정규 1집 발매 당시 '정말 큰 부담이 있었다'고 이야기한 적이 있는데요, 이번 정규 2집은 조금 달랐을까요? 지금 다시 정규 1집을 돌아보면 어떤 생각이 드시나요?
A. 정규 1집을 돌아보면 '나를 기록하려고 정말 많이 노력했구나' 싶어요. 그 당시에는 처음이라 더 잘하고 싶었고, 그 마음이 스스로 부담을 만들었던 것 같습니다. 이번 2집 역시 부담이 전혀 없었던 건 아니지만, 그보다는 작업하는 즐거움이 훨씬 크게 느껴졌습니다.
Q. 앨범 발매 전에 공연을 먼저 하게 되었습니다. '아카이브 라이브'라는 이름이 새롭게 느껴지는데요, 어떤 것들을 생각하며 기획하셨나요? 지난 공연들과 차이점이 있었다면요?
A. 지금까지의 제 디스코그래피를 하나의 흐름으로 들려드리고 싶어서 붙인 타이틀입니다. 음원 발매 전에 공연으로 먼저 들려드리는 게 또 새로운 부담감이 있더라고요. 그만큼 더 열심히 준비했던 것 같습니다.
![하현상 정규 2집 'New Boat' 콘셉트 포토 [사진=웨이크원 ]](https://image.inews24.com/v1/2bf5b640a174fa.jpg)
Q. 아카이브 라이브 'New Boat'에서 신곡을 처음 듣는 팬들의 반응을 예상해 보신 적 있나요?
A. 처음에는 낯설게 느끼실 수도 있을 것 같고, 받아들이는데 시간이 좀 걸리실 수도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반대로 예상보다 더 빠르게 잘 받아들이실 것 같기도 하고요. (웃음)
Q. 정규 2집 발매 후 팬들에게 듣고 싶은 이야기가 있나요? 이번 앨범을 통해 팬들이 어떤 감정을 느끼길 바라시나요?
A. 일상의 즐거움과 큰 해방감을 느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런 감정들이 제일 중요한 것 같아, 이번 앨범을 통해서 잘 전달되기를 바랍니다.
Q. 올해 2월 데뷔 8주년을 맞이했습니다. 어린 시절 꿈이 '영화감독'이라고 하셨는데요, 지난 8년의 시간을 한 편의 영화로 만든다면, 꼭 담고 싶은 장면 3개만 뽑아볼까요?
A. 작업하는 순간들, 무대 위에서의 공연, 그리고 공놀이하며 보내는 저의 평범한 일상을 담고 싶습니다. 저 다운 장면들이 담겼으면 좋겠어요.
Q. 마지막으로, 하현상의 'New Boat'에 기꺼이 승선해 줄 팬분들께 한 마디 부탁드립니다.
A. 늘 고맙고 사랑합니다. 저를 잘 따라오세요. (웃음)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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