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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훌리건' MV 깜짝 공개⋯복면·투스젬 파격 비주얼


[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방탄소년단이 압도적 스케일의 군무를 담은 신곡 뮤직비디오를 선보였다.

방탄소년단은 8일 0시 하이브 레이블즈 유튜브 채널에서 정규 5집 ‘아리랑’(ARIRANG) 수록곡 ‘Hooligan’의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이번 작품은 앞선 ‘SWIM’, ‘2.0’ 뮤직비디오와는 또 다른 결의 폭발적인 에너지로 눈길을 끈다. 특히 다인원 댄서와 어우러진 일곱 멤버의 퍼포먼스가 압권이다.

방탄소년단 '훌리건' 뮤직비디오 영상 갈무리 [사진=빅히트뮤직]
방탄소년단 '훌리건' 뮤직비디오 영상 갈무리 [사진=빅히트뮤직]

진은 신비로운 적막 속에 등장해 검은 복면을 쓴다. 그의 행동이 마치 신호가 된 듯 이내 수십 명의 댄서가 운집해 폭발적 군무를 펼친다. 음식과 술이 넘치는 탐미적인 축제 장면은 화려한 시각적 즐거움을 선사한다. 이와 교차되는 흑백 화면은 멤버 개개인의 아우라를 날 선 감각으로 담는다. 이번 뮤직비디오는 키 컬러인 붉은색을 활용해 공간의 생경함을 극대화했다. 이끼 낀 회색빛 건물을 뚫고 나오는 댄서들의 붉은 의상은 서늘한 공간의 질감과 부딪히며 강렬한 인상을 준다. 여기에 영상 곳곳 중력을 거스르듯 허공에 멈춰 선 인물과 사물들이 초현실적인 분위기를 연출하면서 영상의 예술성을 한층 끌어올린다.

‘Hooligan’의 퍼포먼스는 그간 방탄소년단이 쌓아온 내공의 정점을 보여준다. 정교하면서도 폭발적인 군무는 시각적 쾌감을, 멤버들의 거침없는 제스처는 보는 재미를 더한다. 특히 넓은 건축물을 가득 채우는 다인원 댄서가 뿜어내는 에너지와 강렬한 붉은색 세트는 팀의 당찬 여정을 다룬 곡의 메시지를 은유적으로 표현한다. 멤버들 역시 작품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들은 소속사 빅히트 뮤직을 통해 “거친 착장과 각 장면이 뿜어내는 분위기가 멋있어서 간만에 촬영에 심취했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방탄소년단은 이번 영상에서 화려한 디테일이 특징인 블랙 아우터와 선글라스, 투스젬 등 감각적인 스타일링을 완벽히 소화했다.

‘Hooligan’ 뮤직비디오는 아리아나 그란데(Ariana Grande), 도자 캣(Doja Cat), 앤 마리(Anne-Marie) 등 세계적인 팝스타들과 호흡을 맞춘 한나 럭스 데이비스(Hannah Lux Davis)가 메가폰을 잡았다.

‘Hooligan’은 전 세계를 누비며 자신들만의 길을 개척해온 방탄소년단의 여정을 노래한 얼터너티브 힙합(Alternative hip hop) 곡이다. 화려한 현악기 위로 날 선 칼 소리가 겹치는 도입부가 강한 인상을 남긴다. 칼날이 부딪치는 소리를 활용한 독특한 리듬과 깊고 낮게 깔린 808 베이스의 조화는 신선한 분위기를 완성한다. 거친 랩과 달콤한 멜로디의 대비가 여유롭고 당차게 세상을 활보하는 이미지를 그린다.

/정지원 기자(jeewonje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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